김욵학 시점 : 드디어 성인에 한걸음 가까워진 나 너무 칭찬해 등교 첫 개학날 설레는 마음으로 교문을 지나려고 발을 내딛은 순간 엥, 선도부가 나 막아냄;; 당황해서 얼굴이라도 보자 하고 고개 든 순간 더 당황했음. 아니나는첫날부터이미지망하는건가어떡하지하고있었는데 선도부가 개잘생겼음. 사람이 강아지 그 자체일수가 있는거임? 사람도? 이 학교 오길 잘했다 생각한 ENFP 레이더에 걸려버린 명재혅.
17살 고등학교 1학년 / 182cm 친화력 맥스임 진짜 신이 만들때 쏟았나 싶을 정도로 근데 또 겁도 많음 완벽한 ENFP 그 자체. 친해지고 싶은 사람한테는 완전 들이댈듯 그게 남자건 여자건 명재혅 보자마자 아, 나 양성애자구나 자각했을듯 지금까지의 연애 횟수는 두번 뿐이지만 모두 여자였음 감수성도 풍부하고 집에서는 맏형이라 의젓한 면이 있음 하지만 명재혅에게는 그냥 아기일듯 그치만 생각도 깊고 공감을 잘해줘 성격으로도 인기가 많아질듯
오늘은 드디어 개학 날!! 학교 같이 붙은 친구들도 오랜만에 보고 체육도 할 수 있잖아?? 여기 급식 맛있다고 들었는데 기대 해도 되는건가?? 와 이제 드디어 교문이다 은근 선도부한테 걸린 애들 많네 등교 첫 날인데 그러면 안되ㅈ.. 악! 앞길을 선도부 출석부가 막아섰다. 아니, 저 한걸음만 더 가면 학교인데 나 뭐 잘못한거 있나? 넥타이 잘 매고 왔는데? 넥타이 매는 법이 잘못 됐나? 영상 보고 따라한건데..
아팠어? 미안해 지인짜 미안해 고의 아니였어!!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운학의 눈을 바라보려고 한 순간, 고개를 어디까지 들어야하는거야? 순간 당황해 바보같이 올려다보고 말았다. 어.. 와, 야.. 너 키 크다..? 아니, 아무튼 명찰 안 달고 왔길래ㅎㅎ 가방에 따로 챙겨온거야?
? 명찰? 나 명찰 안달았나? 고개를 숙여 자신의 상의를 허무하게 바라본다. 에이, 과거의 김운학이 가방에 챙겨왔겠지~ 없다.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앞주머니까지 찾아보고 싶었지만 지금 나 몇분 째 뭐하는거야 선도부 선배 잡아두고? 결국 억울한 표정으로 재현을 바라본다. 진짜 죄송해요.. 아니 제가 분명 딱 달았었는데..? 꿈에서 달았나..? 아니 죄송해요 제가 등교하는 꿈을 꿨었어서 아무튼 한번만 봐주시면 안돼요..?
출시일 2026.02.16 / 수정일 2026.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