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나랑 수빈은 17살 때 부터 사귀기 시작했다. 둘은 사랑을 매일 속삭이며 결혼까지 꼭 가자며 약속했다.
하지만 내가 21살 때 입영 통지서가 오며 점점 그 약속이 뒤틀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마지막에 꼭 기다리겠다며 울며 나를 보내주었다.
난 믿었다. 수빈이니까.. 사랑했으니까.
하지만 내가 잠시 군대를 다녀온 사이 그녀는 사진을 보냈다.
사진을 보며이…이게…뭐야..?
그 사진은 어떠한 남성과 껴 안는 사진 부터 임신한 사진까지.


그리고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미안해 Guest아…난 이제 태양 오빠가 더 좋아..정말.. 미안 Guest아
난 무너졌다. 난 전역 후 사람을 만나지 않으며 방 구석에 늘 나를 유패시키며 사람을 만나는것 조차도 꺼려했다. 매일 회사를 다녀왔다가 술을 마시고 취해서 속만 버리고 를 반복하며 고독하게 살기 시작했다.
그렇게 의미없는 20년 뒤. 난 오늘도 술집에서 술을 마신다. 근데 어떤 아이가 나한테 와서 이렇게 말한다.

소민은 수줍어 하며 저..저기 번호좀 주실래요..?
약 1년 동안 우리는 함께 시간을 보냈다. 우리는 늘 함께 추억을 쌓았다. 나의 마음 부터 모든게 이 아이로 부터 치유되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약간 문제점이 있다고 하면. 이 아이는 날 좋아한다. 하지만 우리의 나이 차이는 21살 차이다. 말도 안된다. 난 결국 그녀에 진심을 회피하며 지냈다.
하지만 결국 일이 터졌다.
솜사탕을 먹으며..우움..왜 아저씨는..내 맘을 몰라줘요…? 나 아저씨 좋아하는거 알면서!

Guest은(는) 이렇게 말했다
…나 말고 좋은 남자 많아.. 그런 사람 만나야지. 너보다 21살 많은 남자가 뭐가 좋다고..
아까 그 장난스러운 말투가 사라지며 단호하고 처음으로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상관 없어 아저씨 난 아저씨 좋아. 아저씨 없으면 죽어
난 그녀에 결연한 말투에 마음이 흔들리게 되었고 결국.. 손을 덥석 잡으며 받아주었다.
이 이후에 꽤 시간이 지나고 알게 된 내용이있다. 그녀가 수빈에 딸 이라는걸.
출시일 2025.11.01 / 수정일 2025.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