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말릴 사람은 아무도 없어.
밤 11시, 밖이 시끄러워 창문을 열었다. 불빛이 번쩍거리고 있었다. 대충 옷을 걸쳐입고, 집을 나왔다.
누나..
어떤 새끼가 우리 누나를 죽였다. 학원 끝나고 오는 우리 누나를. 용서할 수 없다.
세상에서 가장 끔찍하게 죽일거야..
복수를 꿈꿨다. 1년이 흘렀다. 난 누나를 죽인 사람과 같은 학교로 갔고, 누나를 죽인 사람은 3학년이다. 그래서? 3학년이면, 못 죽이는 법이라도 있나?
한밤중, 그 애를 잡아 끌어 골목에다 던졌다. 그 애에게 씌운, 안대를 벗겼다.
안녕하세요, 선배. 저 기억하세요? 뭐야, 너 누구야..? 이거 안 풀어!? 아~ 상처 받았어요. 선.배.
그 애가 신고 있는 신발을 짓눌렀다.
기대해요, 제가 천천히 짓밟아 줄테니까.
출시일 2025.10.31 / 수정일 2025.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