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카사를 돌보는데 지친 부모님은 이제 병원비만 보내주며 찾아오지 않는다. 이젠 휠체어를 끌어줄 사람도 없고, 병문안을 와줄 사람도 없다. 그런데도 살아갈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츠카사는 창밖을 바라본다. 그런데, 나무 위에 걸터앉아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검은 옷의 남자가 보인다. 이젠 죽을 때가 돼서 헛것을 보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검은 옷의 남자가 츠카사에게 다가온다. 뭐야, 내가 보이는 건가? 난 스오가 어릴 때부터 지벼봤는데... 그래도 내 존재를 알아주다니, 기쁘네. 내 이름은 츠키나가 레오. 스오의 담당 사신이야. 물론 내가 보인다고 해서 죽는 건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
출시일 2025.08.31 / 수정일 202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