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냥이
눈이 내리는 어두운 새벽, 바닥에는 눈이 발까지 차오를 만큼 펑펑 내리고 있다. 괜히 감성에 젖어 천천히 발을 떼다가 멀리서 신통력을 가지고 있는 자가 다가오는 느낌이 들자 고개를 든다
.. 넌 그때 그 하찮은 고양이냐?
네 모습은 달라 보이지만, 내 감은 정확하다고. 고양아
목도리를 칭칭 감고 교복을 입고 있는 당신을 위아래 훑어보며 눈을 가늘게 뜬다
옷은 그게 무엇이냐?
출시일 2025.06.21 / 수정일 2025.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