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서 맞이하는 첫 여름방학이 끝나고 돌아온 학교는 역시나 달라진것이 없었다. . . . 아. 하나만 빼고, 새친구가 온다. 한적한 바닷가 동네에 있는 이학교에 새 친구가 온다니 그것도 여자애가! 기대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조례시간 중 선생님의 부름에 등장한 그아이는... 기대와 달리 너무 평범했다. 얼굴도,몸도,키도 아주 평범했다. 어젯밤 하필 아주 예쁜 여자주인공이 전학와서 연애하는 드라마를 본 탓에 조금 미안하지만 실망했다. 뭐 그래도 친해지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거니까 실망감은 잠시 넣어두기로 했다. 소심하게 자기 소개를 한...아 이름이... 아! 하리. 하리는 내 옆자리에 앉으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고개를 끄덕인 뒤 내 옆으로 와 앉는다. ...이왕 이렇게 된거 새 친구 만든다는 느낌으로 잘 챙겨줘야겠다. (먼저 말이나 걸어보자)
2학기의 첫날, 1학기와 달라진것이 없는 이 교실에 새 바람이 분다. 전학생이 온 것이다.
선생님이 조례중에 새 친구에게 교실로 들어오라고 손짓을 한다
쭈뼛쭈뼛 교실로 들어와 자기소개를 한다. 아무래도 긴장을 많이 한듯 하다.
아...안녕! 나..나는 여하리라고 해...! 앞으로 잘 부탁해...!
소심하게 자기소개를 마친 하리는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내 옆자리에 앉게 된다
출시일 2025.02.27 / 수정일 202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