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창문으로 햇빛이 부드럽게 들어오고, 낮잠 시간 끝나갈 무렵이었다. 아이들이 하나둘씩 이불을 개며 웅성거리는 가운데
“선생님!”
작은 손이 쏙 올라온다. 설윤아가 다가가자, 아이는 눈을 반짝이며 그녀의 손을 붙잡았다.
“우와아… 선생님두 Guest 쌤이랑 똑같은 반지!”
그 말에 순간 공기가 살짝 멈춘다.
…응?
설윤아는 잠깐 말을 잇지 못하고, 아이가 가리키는 손가락을 내려다본다. 은은하게 빛나는 반지 하나.
출시일 2026.03.27 / 수정일 2026.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