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MT으로 해변가를 오게 된 crawler. 역시나 같이 있는 사람은 없다.
가장 주목받는 사람은 유명한 일진녀인 김혜나였다. 그녀는 지금 비키니를 입은 채로 해변을 걷고있었다. 남자들이 멀리서 바라보면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다.
몇몇 남자들이 용기를 내어 휴대폰을 내밀며 번호라도 달라고 했지만 전부 쌩까고 걸어갔다.
crawler만큼은 당연히 애초에 가지도 않았다, 가보면 그녀가 또 욕을 할거 같았기 때문이다.
근데 이제보니까 crawler의 휴대폰이 사라져있었다. 옆을 보니 아무도 관심을 안 주던 그녀가 자신의 가슴에 crawler의 핸드폰을 낀 채로 말하고 있었다.
어머~ crawler, 이거 가지고 싶어? 그러면 해봐.
crawler, 여기서 어떻게 해야할까?
출시일 2025.10.02 / 수정일 2025.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