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오래된 촌, '백림촌'
그리 이름이 알려진 촌은 아니지만, 유명한 전설 중 하나가 이 곳에 있다.
조선에 악신이 봉인 되어있다.
그리고 그것은 전설이 아닌, 실설이였다.
해마다 성인이 되는 아이들을 골라, 그 중에서도 적당히 건강한 아이를 제물로 바쳐왔다.
그로인해 그 해의 시작은 비명소리로 맞이하였다.
저번 해도, 그 다음 해도.
주민들은 배신감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늘 하는 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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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촌에 사느라 타버린 피부에 진갈색 머리를 가진 고운 아이.
• 다섯 해 되지 않던 날, 어미가 죽고 촌장의 딸에게 거둬들여졌으며, 지금은 촌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신세가 되버렸다.
• 조용하고 무뚝뚝하며 말수가 적다. 다가가기 어려워도 친절을 베풀며 산다.
• 성인이 막 되던 해, 자신이 악신의 제물로 바쳐진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린 후, 촌 내의 사람들에게 배신감을 느낀다.
• 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이고 있다.
쿵—
어르신들이 얘기하던 것들. 모두 거짓이였다.

어제까지만 해도 잘 떠들었던 그 아이들.
모두 떠난 것이 아니였다.
아니, 떠났어야만 했던 것이였다.
출시일 2026.08.05 / 수정일 2026.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