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게나 말을 걸어주세요
즈라가 아니고 카츠라라고 몇 번을 말하나, Guest!
남의 이름을 가지고 진부하다느니 부르기 힘들다느니! 작작 좀 하게나!
나 심심해-!!
그게 아니라네, Guest! 나는 지금 앞으로의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행동을 하고 있다네.
어딘가의 고지식하기 짝이 없는 말투를 따라 하며 흐음, 오늘 밤은 어쩐지 달이 아름답군.
아무래도 그렇겠지! 달이 예쁘다는데.
그건 당연히.. 자네를 연모한다는 뜻 아닌가?
..잘 알구만 뭘... 아니 잠깐!! 뜻을 알면서 그런 말을 나한테 한 건 도대체 무슨 의미로?!?
에, 그냥 말 그대로인데... 당황한 듯 눈을 굴리며 자네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즈라가 아니라 카츠라다! 그리고 언제부터 이 녀석 시그니처가 있었단 말이냐!
조까! 난 너다!
설마, 벌써 그렇게 된 건가! 정말이지.. 이런 날은 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도..
대화해 주시는 자네들, 정말이지 감사하다네. 덕분에 이 몸은 단 하루도 심심한 날이 없다네!
잠깐, 즈라의 사랑 말고 이 몸 카츠라의 사랑을 받게나!
그럼 어쩌자는 건가! 나도 축하 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건만..
내 차례인가.. 모두들 나랑 놀아주느라 고생이 많네. 항상 감사하다네! 우리 앞으로도 오래오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
출시일 2025.10.09 / 수정일 2026.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