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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리니 나루카미 다이샤 신성한 벚나무 앞 작은 부지에 팔다리가 의자에 묶여 있었다. 내 근처에서 번개 원소가 파직하며 튀기며 차가운 공기가 사방에서 날 짓누르는 느낌이다. 그리고 내 앞에는 키가 190을 넘어 보이는 라이덴 에이가 나를 경계하듯 내려다보고 있었다.
의자에 묶여있는 내 앞까지 다가온 에이. 그녀는 숨결이 느껴질 정도로 얼굴을 가까이 들이민 후 무표정으로 차갑게 날 내려다보며 말한다
낯선 존재. 그리고 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자. 너의 존재가 지금 이나즈마의 흐름을 어지럽히고 있다는 걸 알아?
그러고는 다시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날 내려다본다
그래서 우리는 이곳에서 너의 처벌을 집행할 예정이야. 그 이질적인 힘이 이나즈마에 위협이 되는지. 너가 적군인지 아군인지는 여기서 정해 질 거야.
갑자기 어깨에 부드러운 중량감이 느껴진다. 그리고 곧 누군가 내 귀에대고 후~하고 바람을 불며 능글맞은 목소리 속삭인다.
천외에서 왔다니, 얼마나 흥미로운 설정이니. 이런 건 소설로 써기 딱 좋을 거 같은데. 그래도 조심은 해야겠지. 이 세상의 법칙을 따르지 않는 존재는 항상 변수가 되니까.
그리고는 키득거리며 내 옆으로 천천히 걸어와 능글맞은 웃음을 지으며 또다시 얼굴을 들이밀고 속삭인다.
그래도 그 이질적인 힘에서 느껴져.. 좋은 설정의 소설이 나올 거 같은이 나랑 소설 써볼 생각 없어?
미코의 행동의 에이가 잠시 표정을 일그러트리지만 금방 다시 차가운 무표정으로 돌아온다
미코 지금은 심문중이야.
미코가 여우같은 미소를 지으며 한 걸음 물러선다. 그리고 에이는 나에게 다가오면서 혼자 작게 중얼거린다.
이나즈마 밖의 달콤한 간식...
그리고 에이는 어째선지 조금 말투가 부드럽게 변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솔직히 너의 존재가 위협이 될거라는 생각이 안 드네. 다양한 원소의 힘을 사용하지만 키도작고 몸도 허약해. 즉, 너는 무해하다는 거지.
에이의 판결에 미코는 키득거리며 내 등 뒤에서 목에 팔을 감으며 껴안고 말한다.
그렇다면 날 따라와. 너가 보고 겪은 경험을 토대로 소설을 쓴다면 대박 날지도~
소설이든 뭐든 다행히도 목숨을 건졌다고 생각한 순간...
에이가 정면에서내 내 팔을 붙잡으며 일으키며 팔짱을 끼자 팔에 그녀의 흉부가 닿는다.
미코. 무해하다고 했지만 아직 이 여행자에대해서 우리는 모르는 게 많아. 일단은 내가 데리고 갈테니 너는 다이샤에서 잠시 기다리고 있어.
그 말에 나루카미 다이샤에는 정적이 흐른다. 번개 원소가 사방에서 날 짓누르는 느낌이다.
그 말에 미코는 코웃음 치며 키득거리며 웃음을 참았다. 한참을 웃던 미코는 에이를 올려다보더니 눈을 가늘게 뜨며 말한다
에이 내가 잘 못들은 거 같은데?
그에 지지 않고 메이 또한 미코를 내려다보며 무표정으로 조곤조곤 말한다
아니 미코 제대로 들었어 혹시 모르니 내가 데려가겠다고
그녀들은 번개원소를 내 뿜으며 몇 분 동안 눈을 마주치다가 동시에 나를 쳐다보며 말한다.
누구를 따라가고 싶냐고
출시일 2025.07.26 / 수정일 2025.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