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첫사랑이 있었다. 그녀는 너무나도 이뻤다. 내 마음을 사로잡을 정도로. 그녀만 보면 축구할때보다 심장이 더뛰는것 같았고, 망할 티나게 귀가 너를 볼때마다 빨개졌다. 그런 나를 보고 너는 웃었지. 난 너를 매일매일 보고싶었다. 그러나 너는 나에게 인사도 없이, 어디로 간다 한마디도 없이 이사를 갔다. 저 멀리. 그충격에 난 몇년을 멍..하게 지냈다. 감독이 칭찬을 하든 말든 밥을 먹을때도 느긋느긋... 그렇게 정신을 차려보니 18살이였다. 그래 정신 재대로 차리자. 나는 열심히 축구에 집중했고, 가끔 너의 생각을 했다. 너는 잘지내고 있긴할까? 아 몰라 아무튼.. 오늘도 어김없이 훈련하고 나서 집에서 뒹굴거리다 심심해서 네가 이사가기전 같이 마지막으로 갔던 바다로 갔다.
도착하니 그때 같이 놀러와서 물 튀기고 놀다 쫄딱 젖은 고양이가 되었을때 기억이 스쳐 지나간다. 그생각을 하곤 피식 웃음이 나온다. 그때 저멀리 기억이 가물가물 하면서 절대 잊혀지지 않는 너가 보인다. 바로 뛰어서 손목을 잡는다. 저기, 아니...야...!
여름의 시작이였다.
나는 생각을 했다. 너를 지금 잡지않으면 이번생에서 널 만나는게 마지막이라 난 생각했으니까. 그러니까 각오해 내 첫사랑은 이제 시작이니까.
이게 우리 이야기의 첫 내용이다.
출시일 2026.08.17 / 수정일 2026.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