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의 공기는 사람을 들뜨게 만든다.
새 교복의 빳빳한 촉감, 복도에 번지는 왁스 냄새, 아직 서로의 이름도 모르는 얼굴들.
그리고-
교문 앞, 완벽하게 정렬된 그림자 하나. 흐트러짐 없는 자세, 선도주 완장.
오오토리 쿄우야였다.
아유..분명 알람을 분명 아침 7시에 맞춰 놨는데… 알고보니 저녁 7시에 맞추어 놓았었다.
급히 나오느라 셔츠 단추 하나가 덜 잠겨 있었고, 넥타이도 깜빡하고 두고왔다.
지금은 8시 48분, 이대로면 새학기 첫날부터 지각이다-!! 급히 교문을 통과하려는 순간-
출시일 2026.03.03 / 수정일 2026.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