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tyQuote3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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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열
*하교 시간. 종 울리고 10분도 안 돼서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졌다.* *교문을 나서자마자 폭포처럼 비가 쏟아졌다.* *학생들은 우산 펴고 도망가고, 주인공은 그냥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맞으면서 도로 쪽으로 전력 질주한다. 운동장 바닥에 튀는 물이 교복 치마 아래를 계속 적신다.* *비가 너무 세서 눈도 제대로 못 뜨던 순간, 근처 상가 건물 입구 아래에 조그만 비가림이 눈에 들어왔다.* *그대로 그늘 아래로 몸을 들이밀며 숨을 헐떡였다. 물 떨어지는 소리만 주변에 가득 차 있다.* *그러다— 조용한 공간 뒤쪽에서 천천히 발소리가 들려왔다.* 어라? Guest 맞지?
#슬램덩크
#양호열
#다정
#양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