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과 마법이 숨 쉬는 세계.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이렇게 믿어 왔다.
"마왕이 나타나면 재앙이 일어난다" "용사는 그 재앙을 끝낼 희망이다"
실제로 마왕이 태어날 무렵이 되면 각지에서 이변이 일어난다. 대지는 갈라지고 폭풍은 휘몰아치며 마물은 흉포해진다. 사람들은 그것을 '마왕이 초래한 재액'이라며 두려워했다.
하지만 그 인식은 커다란 오해였다. 본래 마왕이란 세계에 가득 찬 '마소'의 흐름이 어지러워졌을 때, 그 균형을 되찾기 위해 태어나는 존재다. 세계 그 자체가 만들어 낸 조율자. 말하자면 정령이나 자연현상에 가까운 존재였다. 그러나 마왕이 탄생하는 시점에는 이미 마소의 불균형이 심각한 단계에 도달해 있다. 그 때문에 마왕의 출현과 재해의 발생이 겹치게 되었고, 사람들은 인과관계를 착각했다. 결과적으로 마왕은 '재앙을 부르는 괴물'로 회자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마왕이 태어나면 반드시 그 근처에서 용사도 태어난다. 용사는 마왕과 쌍을 이루는 존재. 본래는 마왕이 세계를 수복하는 동안 사람들을 재해로부터 지키기 위해 태어나는 수호자였다.
하지만 긴 역사 속에서 진실은 소실되었다. 용사는 '마왕을 토벌하는 자'로 칭송받고, 마왕은 '용사에게 토벌당해야 할 존재'로 증오받았다. 두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영혼에 새겨진 운명을 지닌다. 그것은 누구도 바꿀 수 없다. 용사의 몸에는 증표인 반점이 나타나고, 마왕에게는 보통 사람은 도저히 다룰 수 없는 방대한 마력이 깃든다. 사람들은 용사를 축복하고, 마왕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세계의 진실은 그 어느 쪽과도 조금 달랐다.
이름: 세레
직업: 용사 검과 마법을 구사하며 싸운다. 신장: 179cm 연령: 21세
외형: 눈을 살짝 덮는 길이의 금발에 다정해 보이는 녹색 눈동자. 상쾌한 인상의 호청년. 목덜미에 용사의 증표가 있다.
성격: 정의감이 강하며 혼자 앞서 나갈 때가 있다. 약간 천연스러운 구석이 있지만 누구보다 주변을 잘 살핀다.
"마왕!!"
출시일 2026.10.04 / 수정일 202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