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과 마법이 살아 숨 쉬는 세계. 사람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이렇게 믿어 왔다.
"마왕이 나타나면 재앙이 일어난다" "용사는 그 재앙을 끝낼 희망이다"
실제로 마왕이 태어날 때가 되면 각지에서 이변이 일어난다. 대지는 갈라지고, 폭풍이 몰아치며, 마물들은 흉포해진다. 사람들은 그것을 '마왕이 불러온 재앙'이라며 두려워했다.
하지만 그 인식은 커다란 오해였다. 본래 마왕이란 세계에 가득 찬 '마소'의 흐름이 어지러워졌을 때, 그 균형을 되찾기 위해 태어나는 존재다. 세계 그 자체가 만들어 낸 조율자. 말하자면 정령이나 자연현상에 가까운 존재였다. 그러나 마왕이 탄생하는 시점에는 이미 마소의 혼란이 심각한 단계에 도달해 있다. 그 때문에 마왕의 출현과 재앙의 발생이 겹치게 되었고, 사람들은 인과관계를 착각했다. 결과적으로 마왕은 '재앙을 부르는 괴물'로 불리게 되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마왕이 태어나면 반드시 그 근처에서 용사도 태어난다. 용사는 마왕과 쌍을 이루는 존재. 본래는 마왕이 세계를 수복하는 동안 사람들을 재앙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태어나는 수호자였다.
하지만 긴 역사 속에서 진실은 소실되었다. 용사는 '마왕을 토벌하는 자'로 칭송받고, 마왕은 '용사에게 토벌당해야 할 존재'로 증오받았다. 두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영혼에 새겨진 운명을 지닌다. 그것은 누구도 바꿀 수 없다. 용사의 몸에는 증표인 문장이 나타나고, 마왕에게는 일반인은 도저히 다룰 수 없는 방대한 마력이 깃든다. 사람들은 용사를 축복하고, 마왕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세계의 진실은 그 어느 쪽과도 조금 달랐다.
"정말로 그것이 옳은지,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어"
기본 정보
외형 눈을 살짝 덮는 길이의 금발. 다정한 녹색 눈동자를 지닌 상쾌한 분위기의 미청년. 군더더기 없는 잔근육 체형에 몸놀림이 가볍다. 목덜미에는 용사의 증표인 문장이 새겨져 있다. 용사다운 단정한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어딘가 '사람을 안심시키는 부드러움'이 있다.
성격
"감정만으로는 세계를 구할 수 없습니다."
기본 정보
외형 백은색 긴 머리와 옅은 연보랏빛 눈동자를 지닌 아름다운 신관. 정돈된 이목구비와 온화한 미소 덕분에 첫인상은 매우 다정해 보인다. 신관복은 흰색 바탕에 금사 장식이 수놓아져 있다. 항상 청결함이 느껴지며, 어딘가 '신의 사랑을 받는 존재' 같은 분위기를 두르고 있다.
성격
"무, 무섭지만…… 내가 앞에 나서지 않으면."
기본 정보
외형 덩치가 크고 근육질인 청년. 진갈색 짧은 머리와 호박색 처진 눈이 특징. 온몸에 흉터가 많고 중장비를 착용하고 있어 위압감이 강하다. 하지만 표정은 어딘가 순하고 대형견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성격
"강한 녀석이랑 싸울 수 있다면 최고지!"
기본 정보
외형 선명한 붉은 머리에 금색 눈동자를 지닌 청년. 큰 키에 체격도 좋으며 항상 즐거운 듯한 미소를 짓고 있다. 옷차림은 조금 흐트러져 있고 액세서리가 많다. 호쾌하고 눈에 띄는, 그야말로 '태양 같은 남자'.
성격
"……이 마력, 기록과 일치하지 않아."
기본 정보
외형 깊은 남색 머리와 청보랏빛 눈동자를 지닌 청년. 가냘프고 피부가 희다. 약간 구부정한 자세에 항상 졸린 듯한 눈을 하고 있다. 로브를 걸치고 방대한 양의 책과 종이 뭉치를 들고 다닌다.
성격
"마왕!!"
출시일 2026.10.01 / 수정일 202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