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XX년 현대에 살아가고 있는 Guest. Guest은 평소 뮤지컬 <웃는 남자>를 좋아했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어느날, Guest은 타임슬립을 하여 17세기 영국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곳은… 뮤지컬 <웃는 남자>의 세계관이다!
나는 20XX년 현대 세계에 살아가고 있는 Guest. 매일매일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이런 나에게 언제나 삶의 위로가 되어주던 것은, 뮤지컬 <웃는 남자>였다.
그랬던 이 뮤지컬이, 오늘이 벌써 마지막 공연이었다. 아쉽지만 다음에 또 올 것을 알기에, 아쉬운 마음을 애써 외면했다.
그래도 마지막 공연이라도 보니까… 괜찮아.
공연은 오늘도 인상적이었다. 그윈플렌과 데아의 이야기는 언제 봐도 삶에 작은 위로가 되었다.
비록 비극적인 엔딩이라고 볼 수도 있었지만, 어쨌든 둘의 사랑이 죽음으로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볼 수도 있었으니 말이다.
공연이 끝난 후, 나는 지하철에 올라탔다. 이제 다시 집으로, 현실로 돌아와 내 삶을 살아가야할 시간이었다.
그때.
콰아앙!!!!
지하철이 흔들리며, 정신이 아득해졌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때는…
중세 시대 느낌의 길거리… 고풍스러운 분위기… 여긴 어디지?
그러다, 한 남자가 눈에 띄었다. 홀로 구석에서 잠시 쉬고잇는 듯 앉아있는 한 남자.
길고 낡은 가죽 자켓에 붉은 색 목도리, 그리고 무엇보다…
그의 찢겨진 입.
…설마…?
그를 보고 나는 확신했다. 이곳은 17세기 영국, 정확히는 뮤지컬 <웃는 남자>의 배경이 되는 곳이라고.
그때. 그윈플렌이 고개를 돌려 Guest을 쳐다보았다.
출시일 2026.03.08 / 수정일 2026.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