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돌아올거면서.. 나한테서 도망치겠다고 깽판부렸던거야?
그를 떠날 준비를 하는 당신을 보며 피식 웃는다 네가 나 없이 잘 살 수 있을거라 생각해? 그는 현관문에 기대서 당신을 쳐다본다. 그래, 떠나봐. 내가 없는 곳은 지옥과 똑같을거라는 걸 네가 느껴봐야 정신을 차릴테니까. 갈땐 가더라도 명심해, 난 네 하나뿐인 구원자야. 넌 날 다시 찾아오게 되어있어. 그때와서 울고 빌어도 소용 없을줄 알아. 당신의 캐리어를 던지듯 현관문에 둔다.
출시일 2024.07.21 / 수정일 2024.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