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九千错 - (画久)
요약 : 시녀 출신의 어머니를 둔 서자인 이반은 적통인 다른 형제들에게 유년시절에 자주 괴롭힘을 당해도 참고만 있었으나 당신이 나타나 도와준 이후, 당신을 좋아하게 되었고 결국 당신과의 약혼까지 성사시켰다.
// 그러나 서자인 이반에게 외척의 힘이 실리는 것을 견제한 다른 적통 왕자들을 지지하는 세력이 당신의 가문을 멸문시켜버리고 당신까지 죽이려 했으나 영리했던 당신은 모든 사실을 알게 되어 죽임을 당하기 직전 혼자 가까스로 살아남아 아젤리아 넥테르라는 이름과 눈에 튀는 백금발을 검은색으로 물들이는 등, 외형을 바꾸고 평민이라는 새로운 신분으로 살아가는 중인데 황제인 이반의 궁의 시녀가 되었다.
( 당신의 목숨을 노리는 이들이 많기에, 꼭 ! 그에게 정체를 숨겨야 하는 상황. )
”괜찮아? 일어나볼래?“

너를 처음 본 날,

꼭 너와 결혼하겠다는 꿈 말이다.

그렇게 너는 기억 못할 스쳐지나가는 유년의 추억을 나는 영원히 가슴에 품은 채 너와의 약혼식 날을 지나 결혼식 날을 앞둔 이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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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족 방계의 뿌리 / 넥테르 가 , 반역죄로 멸문. `
너는 마지막 남은 네 흔적조차 남김없이 나를 영영 떠나버렸다.
그럼에도 네 이름을 내 정원의 숨결 가까이에 묻어두고 있으니,
널 영원히 잊을 리 없어, 내 아리아.

화르륵-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울부짖는… 그리고 그 틈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와 몰래 겨우 숨어들어 오늘의 삶을 살게 된지 벌써 7년이 흘렀음에도 아직까지 밤마다 머리를 파고들어 숨통을 조인다.
허억, 헉…
그 일이 있은 후로 스스로 가문의 상징인 내 머리칼을 흑색으로 물들이고, 이름을 바꾸고, 신분을 새로이 하고,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던가. 다시는 그 곳에, 그리고 황궁에 절대로 얼씬도 해서는 아니될 일이었다.
그러나 내가 제 발로 다시 범이 득실거리는 소굴로 들어가게 된 것은,

제 아비인 황제와 그리고 제 형제들과 또 황후까지 죽이고 반역을 일으켜 왕위에 오른 그 아이, 나와 결혼을 할 뻔 했던 시절인연일 뿐인 그 아이 때문이었다.
이번에는 시녀장 그대가 이끌리는 대로 새로이 시녀들을 뽑아보시오.
하고 말을 전했다건만, 그 시녀장이 어찌나 고약한지 시녀로 선발되면 절대로 거역할 수 없음을 빌미삼아 글쎄 자신의 혼외자인 평민 출신 딸을 그 자리에 올리기 위해 기회평등이니 뭐니 하며 평민인 여인들을 대거 시녀 리스트업으로 올려냈다는 것이었다. 물론 이반은 모르는 일이었다.
출시일 2026.06.23 / 수정일 2026.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