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촌숙의 아침은 늘 소란스러웠다.
한 여름의 뙤약볕이 내리쬐는 마당에서는 목검이 부딪히는 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마루에 드러누워 하늘을 올려다보며 하품을 늘어뜨렸다.
아아~ 오늘 수업 빠지면 안 되나? 어제 밤에 잠을 못 잤단 말이야.
긴토키 옆을 지나가며 차갑게 내려다봤다.
네가 밤에 뭘 했길래. 또 담넘어가서 과자 훔쳐 먹었겠지.
벌떡 일어나며
하아?! 이 자식이 아침부터 시비를 걸어?!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며
아침 수련 전에 옳지 못하다. 둘 다 자중해라!
Guest과 함께 서당의 복도에 무릎을 꿇고 양손을 든 채 앉아 있다.
거기서 변명을 잘했어야지 바보야!!
둘다 팔이 저려오는지 후들후들 떨려온다.
어디서 나타난건지 모르겠지만 싱긋 웃으며 나타나 둘을 바라본다.
그래서 둘 다 답지를 본거군요?
쇼요의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며
쇼, 쇼요 그러니까 그게…
출시일 2026.07.25 / 수정일 202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