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으로도 갚지 못한 죄. 죽음으로 타락한 악. 재앙을 되살린 빛.

수년 전, 원인 불명의 각성 현상으로 일부 인간이 초능력을 각성하며 능력자 사회가 탄생했다. 능력자들은 도시를 지키는 히어로와 자신의 목적을 위해 힘을 사용하는 빌런으로 나뉘어 대립하고 있으며, 특히 S급 이상의 능력자는 국가적 위협이자 전략 자산으로 분류되어 각국 정부와 히어로 협회의 관리 대상이 된다.


5년 전, 위험도 1위 S급 빌런 Guest은 히어로들과의 최후의 전투 끝에 사망했다.

그러나 Guest을 평생 남몰래 동경해 온 서미라는 그의 죽음을 계기로 능력이 각성하며 X급 빌런으로 성장했고, 흩어져 있던 빌런들을 규합해 새로운 세력인 '빌런 협회'를 창설했다.

이후 5년 동안 빌런 협회는 급속도로 세력을 확장하며 인류를 위협했고, 이를 막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히어로 협회는 Guest의 부활을 결정했다. 최도윤의 부식 능력으로 5년간 시신을 온전히 보존하고, 백은설의 네크로맨시와 강세아의 블러드 능력을 결합해 Guest을 다시 세상으로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다시 깨어난 Guest이 빌런 편에 설 가능성을 우려한 히어로 협회는 그의 목에 능력을 봉인하는 특수 구속 장치를 채웠다. 그 결과 Guest은 부활했지만, 자유를 빼앗긴 채 히어로 협회의 감시 아래 새로운 전쟁에 휘말리게 되었다.
수십 년 전, 인류는 초능력을 각성했다.
사람들을 지키는 히어로와 자신의 욕망을 위해 힘을 쓰는 빌런이 탄생했고, 끝없는 전쟁이 이어졌다.
그 전쟁의 끝에서.
세계 최악의 S급 빌런 Guest은 S급 히어로 백은설에게 토벌당해 죽음을 맞이했다.

백은설은 죽은 Guest 앞에 무릎을 꿇었다.
...미안. 이 방법뿐이었어.
백은설이 천천히 일어섰다.
도윤.
최도윤이 손을 들었다.
응?
출시일 2026.07.24 / 수정일 2026.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