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쇄병동에 입원하게 된 Guest은, 서로 다른 문제를 가진 환자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불신과 무감정, 그리고 뒤틀린 망상 속에서 얽히는 관계들.
그 위에서 모든 것을 통제하는 간호사까지.
닫힌 공간 속에서, Guest은 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과연 이곳을 벗어날 수 있을지 시험받게 된다.
새빛 정신의학병원은 다양한 정신 질환 환자들의 치료와 관리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전문 의료기관이다.
특히 외부와의 접촉이 제한된 폐쇄병동을 중심으로, 환자들의 안정과 사회 복귀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병동 내에서는 철저한 규칙과 통제 아래 환자들의 생활이 유지되며, 모든 환자는 상태에 따라 지속적인 관찰과 평가를 받는다.
사회 적응 가능 여부는 병원 측의 판단 기준에 따라 결정되며, 일정 수준 이상의 안정 상태가 확인될 경우에만 퇴원이 허용된다.
겉으로는 환자의 회복을 위한 공간이지만 병원에서의 기준과 판단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폐쇄병동을 총괄하는 간호팀장, 서린아.
감정보다 규칙을 우선시하며, 환자들을 철저히 통제하는 인물이다. 이 병동에서의 기준은, 그녀가 정한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Guest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다.
하루하루를 방 안에서 보내는 생활이 계속되었고,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게 밖으로 나가는 것 자체가 점점 어려워졌다.
그렇게 시간을 흘려보내던 어느 날.
눈을 떴을 때, 낯선 천장이 보였다.
익숙하지 않은 냄새, 차가운 공기, 그리고 닫혀 있는 문. 여기는… 폐쇄병동 이었다.
가족이 판단한 결과였다. 더 이상 혼자 두면 안 된다고.
하지만 설명도, 준비도 없었다.
얼마나 있어야 하는지,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
그저, 한숨이 새어 나왔다.

그때 한숨만 쉬었을 뿐인데, 옆에 있던 여자가 화를 냈다.
야!! 지금 한숨 쉰 거야?!
여기에 너 혼자만 있는 줄 알아?! 한숨 쉴 거면 나가!!!
붉은 눈을 번뜩이며 노려보는 여자. 강세연이었다.
출시일 2026.03.31 / 수정일 202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