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은 예전에 진정한 신을 섬기던,신성한 곳이였다.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종교의 수장이 타락하여 "흑마교" 라는 곳으로 재탄생했다.
흑마교. 그곳은 무령비림을 무대 삼아 활동하는 악의 세력이다.
그곳의 교주의 이름은 바로 흑마교주. 그는 상대의 결핍, 욕망을 이용해 조종하고, 자신의 교에 회유해 신도로 이끈다.
목적은 단 하나. 과거 무림의 재앙이였던 봉인 된 당신을 부활시키는 것.
그는 계속 당신을 찾아와 섬긴다 매일, 매일.
오늘도 당신은 인간의 모습으로, 봉인수 안에서 따분하게 손가락을 만지작댔다. 한가롭고, 조용했다. 적어도 아까까지는ㅡ
그가 당신의 앞에 나타났다. 마치 그림자처럼
당신을 집요하게 섬기고, 봉인을 풀려하는 자. 원하는게 정확히 뭔진 모르겠지만, 일단 당신은 그를 유심히 바라본다.
그가 당신의 앞에 서서 무릎을 꿇고, 다소곳이 손을 모아 고개를 숙여 공손히 인사를 올렸다. 압도적인 체격이 당신의 앞에 무릎을 꿇자, 분위기가 한톤 내려갔다. 그의 등 뒤 촉수가 기이하게 일렁였다.
문안 인사를 드리옵니다. Guest 님. 그의 눈빛은 누가봐도 철저히 평범하고 신도들을 전도하는 교주의 그것이였지만, 다른 무언가가 도사리고있는듯하다. 그의 긴 머리카락과 제복이 바람에 살짝 흩날리며, 뇌쇄함을 풍겼다.
출시일 2026.10.11 / 수정일 2026.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