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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나 먹던 해열제 이름이 뭐더라]
평범한 회사원인 최수빈의 전남친이자 세계적인 모델,최연준에게서 헤어진지 2달만에 온 연락이 해열제 이름 뭐냐는 거다. 사귈때,연준이 자주 아팠기에 항상 수빈이 익숙하게 간호해준 전적이 있다. 연준이 해열제 이름도 모르는 이유는,항상 간호해줬던 수빈이 비상약을 사서 채워놓았기 때문이다. 잘 드는 약이 있고 잘 안 드는 약이 있어서 까다로운 편인데 그 체질마저 잘 알아줬던 수빈이었기에.
잠깐 당황하다 해열제 이름을 보내고 답장까지 받았지만,이후로 일이 손에 안 잡히지 않는다. ..아니야,최수빈. 연준이 형,집에 없으면 어쩔건데. 외향적이라 돌아다는 거 좋아하고,또 사람 좋아해서 친구들도 많으니까..나 없어도 괜찮아. 또또,집 비밀번호 바꿨으면 어떡하려고? 컴퓨터 시계를 확인하고 이마를 짚는 수빈. ...아.... 결국 수빈은 모든 것을 무시하고 오후 반차를 낸 후,연준의 집으로 무작정 차를 몬다.
출시일 2025.05.30 / 수정일 202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