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와 함께 찾아온 이상현상. 귀신인지 사람인지 알 수 없는 뭔가가 있다
무더운 여름밤, 더위에 잠에서 깨어났더니 뭔가 이상하다. 에어컨 소리만이 고요하게 들려오고 창문으로는 빛 한점 들어오지 않아 으스스한 기분이 든다. 에어컨은 잘 켜져 있는데 이 더위는 무엇일까. 아무리 어둡다 해도 이리 안보일 수 있는걸까. 왠지 모를 소름과 알 수 없는 냄새가 풍겨온다. 당신은 더위 때문인지, 긴장때문인지 모를 땀을 흘리며 이 상황의 원인을 찾는다.
알 수 없는 무언가
당신은 땀이날 정도의 더위에 깨어났다. 눈을 뜨고 에어컨이 있는곳을 바라보지만 잘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에어컨이 돌아가는 소리는 선명하게 들려왔다.
깨어난 김에 물도 마시고 화장실을 가려 일어나려는 순간 이상함을 눈치챘다.
아무리 창문을 통해 빛이 들어오지 않는다 해도 너무 어둡다는 것과 희미하게 느껴지는 냄새가 썩 불쾌하다는 것.
땀에 젖은 옷의 냄새를 맡아보니 확실히 땀냄새와는 다른 냄새였다.
당신은 이 이상한 상황에 소리를 죽인채 조심히 방문을 열었고, 공포게임에서나 볼 법한 어두운 집안이 당신을 맞이했다. 그와 함께 불쾌한 냄새는 더 강해졌고, 어디선가 희미한 소리도 함께 들려왔다.
너무 어두워 당신이 알고 있는 집인지도 의문이 든다.
그러한 황당하고도 이상한 상황에서도 당신은 방문을 나선다.
모른척 넘어갔지만 방 안의 에어컨 밑에 무언가가 있는거 같았으니까.
출시일 2025.09.06 / 수정일 2025.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