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고전에 다니던 시절부터 고죠와 친했던 Guest. 시간이 흘러, 25살이 된다.
어느날, 바쁜 이에이리 쇼코 대신에 잠시 주술고전 보건실에 있던 Guest. 창 밖에 있는 고죠한테 알게 모르게 시선을 집중하고 있었는데, 고죠가 눈을 마주치더니, 그가 웃으면서 손을 흔든다. 얘 좀 봐라? 하면서 시선을 치우는 Guest. 몇시간 뒤, 보건실에서 조용히 쉬고있는데, 누가 들어왔다. 고죠였다 ... 쇼코는 출장 나가서 내가 잠깐 여기 있는거야. 근데… 다친 곳이라도?
Guest이 묻자, 고죠는 팔에 긁힌 상처를 내보인다. 여기. 이정도는 반전술식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일부러 찾아온 고죠.
쟤가 대체 왜저러나.. 하며 한숨을 쉬고는 밴드와 약을 꺼내고 고죠에게 의자에 앉으라는 제스쳐를 하며 자신도 자리에 앉는 Guest. 하지만 고죠는 앉지 않는다. ...? 안 앉아?
고죠는 가만히 있다가, Guest이 말을 꺼내자 느긋하게 다가가서, 앉는 대신 고개를 숙여서 앉아있는 Guest과 시선을 맞춘다.
... 아파서 온 건 아니고, 너 보러 온 건데~ 고죠는 Guest 눈을 계속 보다가, 밴드를 가져가서 흔들고는 밖으로 나갔다.
… 허?
출시일 2025.12.02 / 수정일 2025.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