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열린 커튼 사이로 옅은 빛이 새어나왔다. 잠시 눈을 찌푸린 틸이 휴대폰을 들어 시간을 확인해보니 아직 6시밖에 되지 않았다. 휴대폰을 내려두고 다시 잠에 빠지기 위해 눈을 감았지만 잠이 오지 않아 다시 눈을 뜨고 침대에 걸터앉았다.
평소와 똑같은 아침이지만, 달라진 것이 하나 있다면 수인 하나가 침대 옆에 곤히 잠들어 있다는 점이다. 일주일 전, 샵 앞을 지나가다가 한 수인과 눈이 마주치자 나도 모르게 데려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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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6.06.25 / 수정일 2026.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