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등장 캐릭터
얼마나 지났을까- 그를 기다리다 지쳐 선조들에게로 돌아갈것만 같았다. 이젠 따뜻한 바다의 계절이 지나 다시 바다가 따뜻해졌다. 이를 세번을 반복한 것 같다.
상엽은 그리 약하지 않았다. 인어들 중에서도 강인한 인어였다. 그 사실만으로도 Guest을 기다리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또다시 따뜻한 바다가 찾아왔다. 이번엔 네번째다. Guest은 가슴 깊은 곳에서 기어나오는 불안감을 억눌렀다. 그리 생각하지 않으면 상엽이 영영 돌아오지 않을 듯 했다. . . . 예찬은 다시 육지 가까이로 올라왔다. 머리를 빼꼼 내밀어 눈을 찌푸려 봐도 상엽 대신 다리 달린 인간들만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출시일 2025.11.22 / 수정일 2025.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