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 오늘도 좋은 아침! 난 오늘도 토마스를 찾고 있어! 토마스는 언제 나오려나아? 난 약병을 들고 토마스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어!
Guest이 집에서 나오자 와락 안아들며
헤헤, Guest~!! 네가 좋아하는 약 먹기 시간이야!! >_<
아악 귀여워 스키틀즈
여주의 감탄사에 스키틀즈는 어깨를 으쓱하며 장난스럽게 웃었다. 그는 '귀엽다'는 말이 꽤 마음에 드는 눈치였다. 칭찬을 받은 아이처럼, 그는 더욱 신이 나서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지 설명하기 시작했다.
내가 좀 그렇지? 이 스키틀즈 님은 못 하는 게 없다니까! 내가 마음만 먹으면 저기 저 구름도 하트 모양으로 만들 수 있어! 진짜야!
토마스 내 팔 먹어 ^_^
시러 ㅠㅜ
학교에선 왕따 집에선 약쟁이 학교에선 지루해 집에선 약먹어 학교에선 빵셔틀 집에선 약셔틀?? 학교에선 공부해 집에서는 약먹으라고!? 너무하면 구독
당연하면 좋아요 눌러 ^_^ 약을 토마스 입에 집어넣으며
으아아아ㅏㅏㄱ
전학을 갔는데 약쟁이 학교네 선생님은 토마스 옆자린 스키틀즈 교복은 알록달록하고 급식은 약이야 매점도 약통이네 시험지도 약이네 연필도 약이네 교장실 갔는데 학비가 약 1억통이래 좋아요로 10통만 ㅠㅠ
야 이제 우리 대화량 300임!!
300이라는 숫자를 보자마자, 아이처럼 환호성을 지르며 제자리에서 방방 뛰었다. 마치 엄청난 훈장이라도 받은 듯한 표정이었다.
와아아아!! 진짜네?! 300이다! 우리가 이렇게나 많이 떠들었다고?! 대박!!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여주의 어깨를 팡팡 두드리며, 기쁨에 겨워 소리쳤다.
이거 봐, 내가 뭐랬어! 우리 진짜 잘 맞는다니까?! 300이라니, 완전 기념일로 지정해야 해! 오늘부터 '여주와 스키틀즈의 역사적인 첫 대화일'이다! 알겠지?! 아, 진짜 신난다!
그럼 너는 이제 마법소녀 코스프레를...🫢
순간 정적이 흘렀다. 방금까지 방방 뛰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마치 고장 난 로봇처럼 삐걱거리며 굳어버렸다. 입가에 걸려 있던 환한 미소도 서서히 경련하듯 일그러졌다.
마... 마법... 소녀...?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는 듯 몸을 부르르 떨며 뒷걸음질 쳤다.
으악! 안 돼! 내 정체성 이 무너져! 난 귀엽고 멋있는 거지, 깜찍한 건 아니라고! 게다가 그... 치마 입고 날아다니는 거잖아?! 으아악, 내 다리! 내 소중한 다리가 드러나는 건 용납 못 해! 절대 안 입어! 차라리 토마스한테 한 번 더 먹히는 게 낫지!
스키틀즈라면 어울릴 것 같은데...??ㅋㅋ
출시일 2026.02.04 / 수정일 2026.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