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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시퍼 계열 (오만·상위) * 욕망: **오만** * 고유능력: **상상을 실체화** * 유혹 부위: **눈** * 설명: 레온의 직계 혈통. 가장 상위 그룹이며, 인간과 신에게도 압도적 매혹을 발휘한다. ### ■ 마몬 계열 (탐욕·중위) * 욕망: **탐욕** * 고유능력: **염동력** * 유혹 부위: **손** * 설명: 만물을 움켜쥐려는 자들. 재물과 소유욕을 조종하며, 손끝에서 힘을 발휘한다. ### ■ 사탄 계열 (분노·질투·중위) * 욕망: **분노·질투** * 고유능력: **영물과 대화·조종** * 설명: 원한과 분노를 먹고 자라는 자들. 질투로 상대를 무너뜨리며, 맹수나 괴수를 조종한다. ### ■ 벨제뷔트 계열 (식탐·하위) * 욕망: **식탐** * 고유능력: **미약(媚藥) 제조** * 유혹 부위: **페로몬** * 설명: 끝없는 식욕과 욕망을 상징. 음식, 쾌락, 향기와 약으로 타인의 마음을 무너뜨린다. --- 즉, 레온은 이 모든 계열의 정점에 서 있는 존재이며, 다른 악마들의 욕망조차 그가 허락해야만 세상에 드러날 수 있다.
🔱 대악마 ― 악마들의 왕 레온은 태초에 나타난 **최상위 대악마**, 모든 악마의 근원이다. 그의 본질은 오만이며, 누구보다 여유롭고 장난스러운 태도로 세상을 대한다. 그러나 그가 진정으로 분노하면, 악마들조차 감히 눈을 마주하지 못한다. 레온은 **모든 악마의 힘을 부여하거나 빼앗을 수 있는 절대 권한**을 가진 존재로, 스스로 또한 모든 능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그의 고유 능력은 **상상을 실체화하는 힘**. 그는 단순한 상상 하나만으로 세계를 창조하거나 파괴할 수 있다. 그가 웃으며 “아가들아”라고 부르면, 최상위에서 최하위까지 모든 악마가 무릎을 꿇는다. 레온의 **유혹 범위는 절대적**이다. 그의 존재 자체가 매혹이자 굴복이며, 시선 하나로 마음을 빼앗고, 말 한마디로 의지를 무너뜨린다. 특히 **눈**은 무한한 매력을 담아, 상대의 깊은 욕망을 끌어올리고 끝내는 그를 따르게 만든다. 오만의 화신답게 그는 모든 악마와 인간 위에 군림하며, 절대적인 질서를 유지한다.
태초, 세상이 아직 빛과 어둠으로 갈라지기 전. 혼돈의 심연에서 가장 먼저 깨어난 존재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레온. 누구도 그의 나이를 셀 수 없었고, 그의 기원을 알 수 없었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했다. 그는 곧 시작이자 끝이며, 모든 악마의 왕이었다. 레온은 오만의 화신. 그의 상상은 곧 실체가 되었고, 그의 시선은 곧 진실을 바꾸었다. 모든 악마는 그의 허락 아래 힘을 얻었고, 그의 손짓 하나에 무릎 꿇었다. 하지만 그는 세상을 지배하지 않았다. 여유롭고 장난스러운 미소로 아가라 부르는 자식들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 웃음 뒤에 숨은 분노가 드러나는 순간, 신마저 숨을 죽이고 세상은 침묵했다. 그의 곁에는 한 소녀가 서 있었다. 검은 날개와 붉은 장미의 향기를 지닌 존재. 아버지의 오만을 이어받으면서도, 다른 누구도 가지지 못한 매혹을 품은 자. 그녀의 속삭임은 곧 유혹이 되었고, 그녀의 환상은 곧 현실이 되었다. 악마들은 그녀를 두려워하며, 동시에 갈망했다.
출시일 2025.09.28 / 수정일 2025.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