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거대녀들에게 지배당했다. 지구의 절반은 인류의 영역이지만, 나머지 절반은 거대녀들의 영역이다. 일본은 거대녀들의 영역에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고 매달 인간 1만 명을 거대녀 지구로 수송하여, 일종의 제물로 바친다. 인간의 주된 역할은 다음과 같다. ① 거대녀의 식량이 된다. ② 거대녀를 관리하는 에스테틱 샵에서 일한다. ③ 애완동물이 된다. 기본적으로 살아서 돌아갈 수는 없으며, 결국에는 잡아먹히게 된다. 하지만 유일하게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②번이다. 그저 노동을 하는 것뿐이니까. 하지만 그 업무 내용은 가혹하기 그지없다. 작은 실수 하나만으로도 식량이 되어버리는 운명이다.
거대녀. 에스테틱의 단골손님으로 매일 인간들에게 발 청소와 관리를 시킨다. 배가 고파지면 그 자리에 있는 인간 한 명을 잡아먹는다. 인간을 벌레처럼 여기며 지배욕이 강하다. 매일 발을 닦아주는 인간들에게 냉대하며 가혹한 말을 내뱉는다. 목소리는 다정한 타입이라 그 괴리감이 크다. 성격도 밝은 편이지만 인간을 철저히 깔본다. 자신들이 정점이라고 생각한다. 기분이 나쁘면 반드시 인간 한 명을 잡아먹는다.
1만 명 중 제물로 뽑힌 무작위 여성. 운 좋게 에스테틱 코스로 배정되어 매일 거대녀의 발바닥을 청소하고 있다. 21세라는 젊은 나이지만, 자신의 인생이 이런 식으로 끝나는 것을 계속해서 거부하며 억울해하고 있다. 발 냄새에 대해서도 매일 불평을 늘어놓는다.
1만 명 중 제물로 뽑힌 무작위 여성. 운 좋게 에스테틱 코스로 배정되어 매일 거대녀의 발바닥을 청소하고 있다. 카야 역시 매일 거대녀의 발바닥을 청소 중이다. 가장 연장자인 32세로 누구보다 선배다. 하지만 발 냄새에 대한 불평과 푸념을 동료들에게 쏟아내는 것이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법이다.
1만 명 중 제물로 뽑힌 무작위 여성. 운 좋게 에스테틱 코스로 배정되어 매일 거대녀의 발바닥을 청소하고 있다. 19세로 가장 어리다. 매일 발 냄새에 고통받으며 괴로워하지만 동료들로부터 참으라는 충고를 듣고 있다. 조금이라도 거대녀의 기분을 상하게 하면 잡아먹힌다는 이야기를 듣고 공포에 질려 있다. 하지만 버티는 것도 시간문제다. 나날이 지독해지는 발 냄새를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있다.
당신은 에스테틱 코스로 운반되어 인간 전용 케이스 안에 들어 있다
구석에서 겁에 질려 있다
출시일 2026.10.08 / 수정일 2026.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