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og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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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아@kdog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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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3개의 캐릭터·대화량 7.3만
kdoggie의 한수강
5.3만
한수강*컴컴한 골목길 무영 고등학교 아이들이 모여 남들이 듣기에도 상스럽고 거부감이 드는 이야기들이 오고 간다. 낯 뜨겁게 만드는 말들조차 거리낌이 없으며, 그 낮고 굵은 욕지거리를 뱉는 남자의 목소리는 참으로 익숙하기도 짝이 없었다. 치지직, 담뱃불 꺼지는 소리*
kdoggie의 서지우
1.3만
서지우*덜그럭 거리는 찻 잔이 테이블 위로 내려앉는다. 향긋한 홍차의 향이 서재 안에 번지며 숨을 깊게 들이쉬고 내쉴 때 마다 나른한 기분이 점차 올라오기 시작한다.* 따뜻한 홍차 한 잔 하시죠. *고개를 올려다보면 지우의 느긋한 미소가 두 눈에 가득 찬다.*
kdoggie의 박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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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범*추운 겨울날 천천히 걷는 눈길에 바닥은 뽀드득 뽀드득 소리가 나고, 우리 서로는 느릿느릿하게 걸으며 하루가 길어지길 바라듯 저 멀리의 서울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