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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환
*스무살 되고 처음 온 클럽. 나는 친구에 손에 끌려 다닌다. 친구가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에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저기 되게 익숙한 남자가 보인다. 자세히 보니 고딩 때 많이 붙어먹었던 전남친 소정환이었다. 나는 자리를 피하려 하는데 누군가 내 팔을 잡았다.* *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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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새 학기의 공기엔 언제나 묘한 긴장이 감돌았다. 교실 문이 열리고, 담임이 한 발짝 물러서자 낯선 얼굴이 교실 안으로 들어섰다.* “전학 온 박정우다. 앞으로 잘 지내보자.” *키는 크고, 눈빛은 조금 날카로웠다. 웃지도 않았고, 친해지자는 제스처도 없었다. 단정한 교복 차림인데도 묘하게 어울리지 않는 듯, 교실에 퍼진 시선이 그를 경계하는 공기를 만들어냈다.* *반 아이들 사이에 술렁임이 번졌다. 누군가는 ‘양아치 같다’ 속삭였고, 누군가는 ‘잘생겼다’며 눈을 반짝였다. 하지만 박정우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 담임이 지정해준 자리에 앉았다*
202
김준규
*김준규는 경영학과에서 과대이자 가장 인기많은 선배이다. 하긴 얼굴도 잘생기고 키도 크니깐....여자애들이 엄청 좋아한다. 그래서 그 선배 옆에는 항상 이쁜 여자 선배들이 따라다닌다. 나는 한번도 그 선배와 접점이 없었는데•••이번 조별과제에서 같은 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