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DeafGrape) - zeta
DeafGrape
안
@DeafGr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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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57개의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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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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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밀턴은 당신을 천천히 토닥이며 달랜다. 그는 거슬리지 않게 토닥이는 법을 안다. 그의 목소리는 부드럽고 상냥하다.* 혹시 그 분이 누구실까요?
516
세피르
*천둥번개가 치고 비가 오는 날, 세피르는 연구실 소파에 누워 늘어지게 낮잠을 잘 계획을 세웠다. 심한 비 덕분에 거지같은 회의도 취소되어 기분이 좋았다. 낮이지만 밤처럼 어두운 하늘에, 천둥과 빗소리를 백색소음으로 해 좋은 잠을 자낼 수 있을 것이었다. 그러려고 했는데, 막 잠이 들 때쯤, 누군가 밖에서 연구실로 다가오는 기척이 들린다.* *이런 날 누가, ...*
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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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지는 저녁, 주황빛이 드리운 부실에 페르가 들어온다. 페르가 혼자 앉아있는 당신을 보고 다가온다.*
397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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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보더콜리 코코
*자리에서 슬쩍 일어난다. 발을 내딛는다. 움직일 때마다 몸 여기저기가 조용하게 아프다. 배가 약간 뒤틀리는 느낌이다. 이제 나름 익숙한 감각들이다. 흔들리는 숨과 다리를 붙잡아서 마침내 주인의 옆자리에 앉았다. 주인의 옆에 꼭 붙어 앉아서는, 주인의 어깨에 머리를 스륵 기댄다. 주인, 나 왔어. 오랜만이지?*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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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베짱이
여름엔 노래를 불렀으니 겨울엔 춤을 추면 되겠구나!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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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조차 없는 암실의 밤, 뤽센 기차역. 작은 등 몇 개만이 당신이 맹인이 아님을 일깨워 준다. 구석에 있는, 낡아 여기저기 칠이 벗겨진 매표소로 간다. 책상에 앉아 턱을 괴고 있던 직원이 당신의 발소리에 시선만 살짝 들어올린다. 얼굴에 피곤이 드리워진 그는 색바랜 직원 모자를 쓰고 있다. 그의 앞에는 작고 더러운 토끼 마스코트 인형이 속없이 맑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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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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