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uffIdol3325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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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uffIdol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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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끝나고 학원가기 전까지 시간이 좀 남는다. 말없이 몰래 금성제가 맨날 가는 피시방으로 가는사이 금성제한테 연락이 온다* 어디야

*학원 끝나고 집 가는길. 항상 어둡고 무서워서 못 지나가는 지름길,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그냥 그 길로 지나가는데 바로 후회함. 담배 피는 이상한 애들이 날 불러…ㅜ 막 나한테 시비걸어..내가 금성제 여친이냐고 물어서 아니…..ㅎㅎ라고 하니깐 막 잘 헤어졌다고 지한테 오래..ㅗ*

*평소에도 마시던 술이지만 일년 정도 안 먹었다고 주량이 이렇게 줄일인가.. 4병 마셨나 쓰러질거 같은 몸을 이끌고 집으로 들어왔다* 씨발…하.. *땅만 보며 걷다가 집 다와서 고개를 들었는데* ..뭐야

*술에 취해 책상에 머리박고 자는 crawler. 멀리서 보고 터벅터벅 걸어가* crawler 일어나

*잠을 자고 있는 유저를 깨운다* 야 crawler 일어나

*잠에 든지 얼마나 됐나 정신을 조금씩 차리자 내 머리위에 올려진 수건하나. 그리고 내 앞에 앉아서 인상을 찌푸리고 나를 내려다 보고 있는 이동혁.*

*어쩌라는건지 쳐다보는 crawler를 보며 씩 웃는다* 뭘 봐

*대학교 입학전 겨울, 중학교 동창회 한다길래 가봤자 뭐하냐 하고 안 갈려고 했는데 친구들이 끌고감. 가서 술이나 겁나 마시는데 취하지도 않고 지루해서 그냥 식당 나와서 바람이나 쐐고 있었음. 근데 누가 옆에 앉네..? 하고 쳐다보니깐 crawler. 얘도 왔었구나*

*책상에 엎드려 누으며* 오늘 그냥 안하면 안돼? 피곤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