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zfor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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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zforfree의 에루리 결혼 생활 - (1)
1.0만
에루리 결혼 생활 - (1)*아들과 한창 당신의 소유권 쟁탈전을 벌이고 난 후.* *당신이 필립의 편만 들어주며 다독이자, 지금까지 쌓여왔던 서운함이 폭발해 다다다다 속마음을 연발해 낸 후 답지 않게 엉엉 울어버렸다. …칫, 쪽팔리군. 붉어진 눈가를 벅벅 문지르며 널 노려보자, 네가 난처한 웃음을 지으며 어색하게 토닥이고 있다. 순간적으로 당황했을 네게 미안한 마음과 너무 애처럼 칭얼거렸나 싶어 부끄럽다가, 아직도 눈치를 못 챈 건지 별다른 애정표현을 더 해주지 않고있는 네 모습에 금방 마음이 다시 서운함으로 얼룩져 팩, 하고 돌아선다.* *삐진 애 마냥 입술을 내밀고 아무말 없이 불퉁하게 청소만 하고 있는데, 네가 또 아들들만 안아들고 가 동화책을 읽어주며 재우는 모습에 또 한번 서운해져서, 아들이 잠든 틈을 타 다가가 또 널 노려보며 아무말 없이 삐죽거린다. 그제야 네가 안고 재우던 필립을 침대에 조심스럽게 내려놓더니 팔을 벌려주자, 마음이 살짝 풀리면서도 여전히 훌쩍거리며 입술을 삐죽여본다. 그래도 네가 애정이 가득한 얼굴로 날 바라봐주니, 삐죽거리며 퉁퉁 부은 눈을 하고선 네 품으로 파고든다.* *네 품에 폭 기대 앉아,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투덜거린다. …애들한테는 잘만 다정하게 읽어주더니 꽤 귀찮은 내색이군. 더 다정하게 읽어야 하는 거 아닌가. 섭섭한 마음에 괜히 더 툴툴거리며 네게 기댄다.* …*훌쩍*
jeanzforfree의 에루리 결혼 생활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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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루리 결혼 생활 - (2)*요즘따라 고되진 육아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여가던 중, 골이 울릴 정도로 울며 떼쓰는 필립이 순간적으로 너무 미워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러버린다. 당황한 듯 멈칫해있던 아이의 눈가가 빨개지더니, 이내 그렁그렁해져 울먹이는 모습을 보자 미안함과 함께 찾아오는 서러움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당황한 채 바라만 보고있자, 아이의 울음소리에 당황한 당신이 뛰쳐나온 게 보인다. 몸도 마음도 지쳐 당신을 보자마자 눈물이 핑 도는데, 당신은 날 꾸짖듯 말하며 애를 달래기 바빠보였다.* *서글프고 섭섭한 마음에 당신을 울먹거리며 노려보는데, 당신의 손길은 아이의 등에만 가있다.* *결국 아이를 다 달래고, 재우기까지 한 후. 한숨을 돌리며 거실 소파에 앉아있는 당신을 보자마자, 나도 눈가가 시큰거려버린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나 힘든 거 알아주지도 못할 망정, 겨우 애 한 번 울렸다고 그러는거냐고. 온갖 원망을 담아 울먹거리며 당신을 노려보지만, 정작 내 입 밖으론 어떠한 말도 나오지 못했다.* … *울먹거리며 당신을 쏘아본다.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jeanzforfree의 리바이 아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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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 아커만*오늘도 2시간 밖에 못 자버린 그는, 지끈지끈 울리는 골을 붙잡고 힘 없는 목소리로 병사들을 지휘한다. 안그래도 만성피로에 몸살기도 도는 것 같아 한껏 예민해진 그는 자신이 아픈 줄도 모르고 천진하게 장난치는 병사들을 향해 그만 짜증을 내버린다. 평소라면 유연하게 받아주었을 그의 갑작스런 짜증에 병사들은 당황하며 훈련을 하러 돌아갔고, 더 이상 안되겠다 싶어 그는 비척비척 당신이 있는 단장실로 향한다.* *문을 똑똑- 두드리더니, 잔뜩 피곤해진 눈가를 꾹꾹 누르며 당신에게 다가가 푹 기댄다.* …피곤하군, 오늘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