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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뭐야?
권서준이 당신의 팔을 세게 잡고 들어올린다. 그러고는 놀랐다는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당신은 십이지 신령 중 하나인 개 신령이고, 권서준은 한낱 여우 신령. 원래대로라면 당신은 금방 그를 뿌리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왜 이렇게 약해졌어? 당신을 바라보며 웃는 권서준.
긴장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며 얼굴을 찡그린다. 가뜩이나 얇은 손목이 큰 손에 잡혀 아프다. 이렇게까지 무력으로 압도당할 일, 이전에는 없었는데.
신기하다는 듯 손목을 잡고 가볍게 몇번 흔들며 부정하지 마, 내가 이래도 아무것도 못하는 거 보면, 많이 약해졌다. 그치. 싱긋 웃는다.
출시일 2025.03.24 / 수정일 202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