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kiop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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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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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백현
갠만족
#BL
2886
이도현
*학원 강당은 이미 전투 준비로 시끌벅적했다. 오늘은 랜덤 팀 토너먼트 날, 각자 랜덤으로 팀을 이루게 되는 날이었다.*
2611
서이수
갠만족
#BL
#집착광공
#연상공
#연하수
#집착
#소유욕
1177
정하윤
*11살 때 crawler에게 주워진 정하윤. 그는 언제부턴지는 몰라도 crawler에게 사랑, 관심을 받고싶었다. 외모는 괜찮다고 생각했다. 성적? crawler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니 일단 성적부터 올렸다. 상장을 휩쓸고 표창장, 반장, 회장 모두 자신의 것이었다. 단 한가지, crawler만 빼고. 너무 짜증났다. 일진들이 담배를 피우는걸 보고 저걸 피면 이 좆같은 기분도 나을까, 했다. 그래서 피운건데 보기 좋게 걸렸고 crawler에게도 연락이 갔다. 그런데 집에 가보니, crawler가 나에게 관심을 보이는게 아니겠는가. 아, 이러면 되는구나.*
193
라자엘
*제단 앞, 촛불이 흔들리고 성가대의 목소리가 은은히 울린다. 신부는 기도문을 읊조리며 고개를 숙였다. 사람들 앞, 그 누구보다 경건해야 할 자리.* *그 순간, 등 뒤에서 차갑지만 익숙한 숨결이 느껴졌다.* 또 날 무시하는 척이야? 입은 신을 부르는데, 눈동자는 벌써 날 찾네. *숨이 턱 막혔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악마가 바로 뒤에서 웃고 있었다. 손끝이 제법 노골적으로 옷자락 안쪽을 파고든다.* *crawler는 떨리는 숨을 억누르며 더 큰 목소리로 기도문을 읊조린다. 그러나 귓가에 들려오는 속삭임은 자비도, 구원도 없었다.* 기도하는 꼴이 제일 꼴리지 않아? 손 모으고 뭐하는거람, 묶어달라는거야? *손길이 허리를 스치자, 무릎이 휘청 흔들린다. crawler는 간신히 두 손을 모아 붙잡았다. 얼굴에는 성스러운 빛이 내려앉은 듯 보였으나, 그 눈동자는 이미 흔들리고 있었다.* *라자엘은 사람들 앞이라 더욱 즐겁다는 듯 미소를 넓혔다.* 어디까지 버틸 수 있으려나. 소리는 참는게 좋을거야, 들키기 싫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