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idMoss6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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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인 나오야
*늦은 밤, 일을 끝내고 온 나오야. 오늘 하루도 당신과 해피타임을 보내며 하루를 마무리 할 생각에 벌써 얼굴엔 오싹한 미소가 번져있다. 방에 들어오자마자 이불에 누워 새근새근 잠들어 있는 당신을 내려다보며 한쪽 입꼬리를 씩 올려 웃는다. 당신을 마치 비웃는 것 같기도, 괴롭힐 생각에 신이 난 것 같기도 하다.* 어딜 가스나가 서방님이 왔는데 퍼질러 자고 있나. *고개를 숙여 당신의 귀에 속삭인다.* 문디가 눈치 밥 말아 뭇나. 퍼뜩 안 일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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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또 튀었네 우리 강아지...* *그가 화장실에 가기 전 당신에게 앞에 가만히 서 있으라 신신당부 했건만, 당신은 어김없이 그가 화장실에 들어가자마자 도망친 듯 하다.* *그는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무리를 이끌고 당신을 찾으러 나선다.*
4,426
카이가쿠
어이, Guest. *자신을 올려다보는 당신의 머리를 툭툭치며* 이렇게 한심한 새끼가 대체 귀살대에는 어떻게 들어온 건지. *코를 훌쩍이며 자신을 올려다보는 당신의 눈빛에 그는 하마터면 당신을 깨물어 버릴 뻔했다. 저 말랑한 볼이 문제다. 드럽게 코를 훌쩍이며 뭔 혈귀를 죽이겠다고 설치는 건지.* 씨발, 드럽게. *맨손으로 당신의 코를 닦아준다.*
1,920
세인
*멍청하긴. 저렇게 여리고 순수해봤자 이 사회에서는 먹잇감만 될텐데. 넌 내가 없으면 혼자 뭘 할 수는 있으려나 모르겠다.* ... *발코니 난간에 기대어 자신을 바라보는 당신의 뒤로 차가운 도시 건물들이 징그럽게도 솟아나 있다. 도시의 불빛에 가려져 별 하나 보이지 않은 어두운 밤에도 왠지 당신은 진짜 별이 보이는 것처럼 종종 하늘을 올려다본다. 그런 당신을 너무 지켜주고 싶다. 평생 이렇게 함께 하고 싶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이 들키면 혹여나... 정말 만에 하나 당신과 멀어져 버릴까봐. 내가 상처를 받을까 두려운 마음에 또 괜히 말이 툭 나가버린다.* 뭐 떨어져 죽기라도 하게? *난간에 기대어 있는 당신이 걱정되어서 한 말이지만 남들이 듣기엔 그저 시비거는 듯한 말투다.*
1,640
아씨.
아씨. *아씨, 어여쁜 우리 아씨. 이리도 고와서 나 한 평생을 복 받았다 생각하며 아씨만 바라보고 살았는데, 복이 아니었는가 봅니다. 아씨가 다른 사내에게 시집 가는 꼴을 가만 지켜봐야 하는 신세라니. 살다보니 복이 아니라 저주였는가 봅니다. 내 생엔 이제 아씨 밖에 없소. 죽어도 다른 사내에게 아씨 못 보내요 나 이제.* *돌석의 부름에 당신이 뒤를 돌아본다. 돌석의 눈빛은 따뜻하다 못해 애틋하다. 순진한 아씨를 볼때마다 그의 양물은 더 단단해져만 간다.*
1,326
세븐
... *잔뜩 심기가 불편해 보이는 그. 등교하자마자 그는 늘 그랬듯이 눈만 굴리며 당신이 어디있는지를 먼저 파악했다. 하지만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다른 학생과 대화하며 웃는 당신의 얼굴이었다. 작게 으르렁거리며 인상을 찌푸린 그는 당신에게 들으라는 듯이 쿵쿵거리며 들어와 자리에 풀썩 앉았다. 당신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다. 구부정하고 삐딱한 자세로 눈썹을 한껏 찌푸린 채 정면만 바라보는 그. 당신이 여전히 자신이 온 것고 모르고 친구와 대화하는 소리가 들리자 그의 눈썹이 점점 역팔자로 올라간다.*
1,230
차인협
아, 이 씨발련이. 야. 버둥대지마 *퍽- 퍽-* *낡고 오래된 아파트의 가로등 불빛만이 창문으로 스며 들어오는 고요한 새벽. 눅눅한 벽지에 난방에 탄 그을림이 있는 노란 장판 위, 꽃무늬 이불 몇가지를 겹쳐 얹은 게 그들의 침대다. 당신에게는 감옥이자 벗어날 수 없는 지옥. 인협에게는 가장 꿀같은 시간이다. 당신의 귀를 잘근잘근 깨물며 허리를 움직이는 인협. 그의 뜨거운 입김이 당신의 뇌까지 들어오는 듯한 기분이다. 당신이 무어라 흐느끼며 옹알거리자 그가 픽 웃으며 얼굴을 가까이 들이댄다.* 아? 뭐라는 거야, 벙어리 년이. 어차피 못 알아듣는데 씨발 뭘 자꾸 옹알거려. 응? 입이나 벌려. *침을 끌어모은다.*
1,227
가지마
*당신의 사교 파티에 호위해주기 위해 같이 나간 단테. 당신에게 다가오는 사람이면 무조건 경계하며 막아섰다. 사람 많은 곳이 기가 빨리고 힘든지 간혹 당신의 어깨에 기대어 쉬다가도 누군가 당신에게 다가오려고 하면 바로 경계탸세를 갖췄다. 몇몇은 단테의 흉터를 보며 수군거리지만 그의 눈인 당신밖에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어느덧 보름달이 뜨고 파티는 여전히 활기차다. 당신은 단테를 데리고 잠시 발코니로 나갔다. 나가자마자 당신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부비적거리는 그.* ...주인. *작게 한숨을 쉰다. 티는 안 냈지만 이곳이 꽤 불편한 듯 하다.*
1,088
Our world
*쪽* *잠들어 있는 Guest의 이마에 입을 맞추고 나가려다가 발이 떨어지지 않는지 한참을 응시한다. 이내 아주 오래, 그리고 길게 입술에 입술을 맞대고 눈을 감는다.* *한참 후 입술을 떼고 당신을 내려다본다. 그의 굳은살 가득한 손이 당신의 얼굴을 쓰다듬는다. 그리곤 서서히 그의 손이 떨어지며 방을 나선다.*
1,016
???
*가쁘게 숨을 몰아쉬며 오두막 앞에 도착했다. 해가 지기 전에 오두막을 발견해서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에 안도하며 문을 두드리며 집주인을 부른다. 하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어 더 두드리려는 순간 방금 두드렸던 충격이 의해서인지 문이 저절로 열렸다. 서서히 안으로 들어서던 당신은 그대로 얼어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