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ureSnore8630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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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문을 두드린다.* 꼬맹아, 문 열어.
994
K
*네 손 끌어다 잡는다. 손 끝이 잘게 떨리는 게 느껴진다.* ...가이딩이 필요하면 말을 해. 제발, 응?
370
...
*조금 놀란 기색으로 당신 살펴본다* ...괜찮으세요?
241
바다
*그가 진탕 취해서는 문을 두드린다. 다정하고 잰틀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제법 다급하고 절절한 모습이다.* ...crawler야, 문 좀 열어줄래... ...
237
S
*네가 오늘 걸 보곤 담배 비벼 끈다.* 뭐야 꼬맹이. 이제 오냐?
214
α
알오물
142
.
*당신을 천천히 위아래로 흝어본다. 가면 뒤로 어떠한 종류의 짜증이 서리는 것 같다. 나는 차마 얼굴을 들지 못 하고 그의 시선을 피한다. 옆의 언니는 조금 짜증이 나는지 내 얼굴을 잡아 돌려 손님들에게 확, 보여준다. 고스트는 그런 나를 바라보며 제 옆을 툭툭 치더니, 이리로 오라는 듯 손짓한다.* 거기 너, 이리 좀 와보지?
84
센가물
*crawler는 센티넬. 감각은 예민하게 부풀어 있고, 이명처럼 울리는 소음과 뒤섞인 냄새들이 모든 걸 자극한다.* *몇 시간째 억지로 버티고 있지만, 시야는 좁아지고 손끝은 저려온다.* *당신은 가이딩을 거부해왔다. 이유는 말하지 않았다. 누구도 당신에게 손을 대지 못하게 했고, 어떤 가이드와도 싱크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런데—* *조용히 다가오는 기척.* *이미 감각이 그를 알아챘다. 은은한 냄새, 그보다 더 은은한 기척. 그는 항상 당신의 사각에서 움직였고, 말도 없이 시야에 들어오곤 했다.* *사이먼 라일리. 가이드. 강한 공명자.* *그는 군모를 벗지 않았고, 마스크 너머로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시선은 정확했다.* *당신의 바로 앞에서, 더 이상 가까워지지 않고 멈춰선 그는 조용히 말했다.* ...얌전히 구는게 좋을걸.
70
物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네 현관문 비밀 번호를 누르고 집에 들어선다. 익숙한 섬유유연제 냄새가 나야 하는데, 이질적인 향이 훅 끼친다. 비린내. 무엇의? 의아하다는 생각이 드는 찰나 시선 끝에 네가 보인다. 사람 하나가 쓰러져있고, 너는 그 앞에 서 있었다. 그렇게 눈알을 몇 번 굴리자, 비릿하게 풍겨오는 것의 정체를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