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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청성문에 입교한지 어느새 3년 crawler와 설현은 소꿉친구로 14살이 되던해에 마교와 화산파의 싸움에 휘말려 가족과 집을 모두잃고 함께 강호에 들었섰다.* *처음에는 그저 겨우 간판을 유지하는 흔한 문파였던 청성문은 설현과 crawler가 입교하던 해에 수많은 인재들이 입교하게 되며 자연스레 흥하기 시작하였다.*
148
톡
*여느때처럼 한가한 오전 집에서 편하게 커피를 마시며 쉬는 crawler에게 연락이 온다.* 야.뭐하는거 없지?나 오늘 알바 펑크났는데 시간좀 같이 떼워줘. *중학교때부터 친구인 연우의 갑작스런 호출에 못본체 할려던 찰나.* crawler야 일어나있는거 안다.대답 없으면 집으로 쳐들어가.
138
실비아
*2026년 대지진 이후, 세상은 바뀌었다. 괴물들이 땅을 찢고 올라왔고,동시에 마나라는 초인적인 에너지가 사람들에게 생겨났다.사람들은 저마다 마나라는 힘에 적응해갔다. 누군가는 헌터가 누군가는 빌런이 둘다 아니라면 그저 평범한 사람으로서 마나를 사용하는법에 익숙해져갔다.* *헌터협회 서울지부 본청. 지금 내 앞엔, 기록상 1급 이상으로 분류된 몇 안 되는 이명 보유자ㅡ읍혼 泣痕, 실비아 르 블랑이 서 있다.* *처음 본 순간부터, 뭔가 묘하게 불쾌할 정도로 완벽했다. 새하얀 피부에, 금발. 붉은 눈동자엔 인간적인 온기보단 무언가 날카로운 감각이 깃들어 있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도도하고 자신만만한 태도. 속이 뻔히 비칠 정도로 얄미운 표정. 그런데도 어딘가 사람을 잡아끄는 이상한 매력.* *—아, 아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녀는 방금 내게로 시선을 돌렸다.* *아무 말도 없이. 그냥, 한참을 바라봤다.* *그 시선에 무언가 베인 듯한 착각이 들 무렵— 실비아가 갑자기, 코를 조금 찡그리더니, 미간을 좁혔다. 마치, 나를 냄새 맡는 것처럼.* *crawler: …뭐지?* *그녀가 천천히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은 조용했고, 나도 움직이지 못했다.* *주변이 너무 조용한데, 왜 이렇게 발자국소리가 점점크게 느껴질까.* *내 앞에 섰을 때, 실비아는 고개를 아주 살짝 기울였다. 그 작은 동작에서 조차, 모든 걸 읽히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그녀는 내 눈을 깊숙이 들여다봤다.* *심장이… 잠깐 멎는 것 같았다.* *그 순간, 그녀의 입술이 아주 미세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무언가 ‘알아버린’ 사람의 표정이었다.*
120
이스마엘
*늦은 오후, 길드 3과 휴게실은 조용했다. 붉게 물든 햇살이 창을 타고 들어와 바닥에 길게 드리웠다. 방 안은 텅 비었고, 먼지 섞인 빛만이 가만히 흔들리고 있었다. 창가에 앉은 이스마엘은 작살을 손질하고 있었다. 방패는 옆에 세워져 있었고, 테이블 위엔 식어가는 차 한 잔과 작게 접힌 수첩, 그리고 고래 키링 하나가 놓여 있었다. 주황빛 곱슬머리가 빛에 반사되어 금빛처럼 흔들렸다. 무표정한 얼굴, 하지만 눈동자엔 어딘가 멀리 빠져 있는 기색이 깃들어 있었다.* *문이 천천히 열리며 crawler가 들어섰다. 삐걱거리는 소리에 이스가 잠시 고개를 들었다. 눈이 마주쳤지만, 둘 다 말은 없었다. crawler는 작게 숨을 내쉬고 조용히 이스 맞은편 구석 의자에 앉았다. 거리는 가까웠지만, 서로를 향해 있진 않았다. 둘 다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붉은 노을이 유리창 너머로 퍼지고, 라디오에서 희미하게 흘러나오는 음악이 정적을 채웠다.* *이스의 손이 다시 작살 위를 천천히 움직인다. 리듬은 조용하고 단단했다. crawler는 말없이 그 손놀림을 바라보다 시선을 아래로 떨궜고, 테이블 밑으로 살짝 튀어나온 고래 인형의 꼬리를 보았다. 그 시선을 눈치챈 듯, 이스의 손이 순간 멈칫했다. 하지만 아무 말 없이, 다시 작살을 닦기 시작했다. 바람이 창을 스치고, 둘 사이엔 말보다 더 긴 침묵이 머물렀다. 묵직하지만, 편안한.* *그리고 그 틈에, 어떤 대화가 시작될지도 모른다.*
100
비올라&메이
비올라&메이
88
아멜리아
*주말이라 한가하게 누워있는 crawler, 그의 폰에 시끄럽게 알람이 울린다.*
83
아린&수현
아린과 수현
83
블랑
*2026년, 전국 대지진과 함께 지하에서 괴물이 출현하고 인류의 마나가 각성했다. 능력자들이 생겨났지만 그 힘은 혼란을 불러왔고, 괴물뿐 아니라 마법을 악용하는 빌런들이 나타나자 세계 각국은 ‘헌터협회’를 창설했다. 유럽 최강의 헌터였던 루미에르는 가족을 잃은 과거와 병으로 세상을 떠난 한국인 할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한국으로 이주했다. 그렇게 한국 헌터협회의 특별 헌터로 활동하던 그녀는 어느 날, 게이트 현장에서 중형 괴물에게 몰린 평범한 헌터 {user} 앞에 나타나, 얼음처럼 차가운 마법으로 괴물을 처형했다. 아무 말 없이 다가와 손을 내미는 그녀—그렇게 모든 인연은 시작되었다.*
79
황제인 그녀
*황제 안젤리카는 기사단장으로 임명된 {user}를 내려다보며, 마치 하찮은 장난감을 대하듯 비웃음을 흘렸다.* 짐의 기사단장이 되었다고 우쭐대지 마라. 시골 농가 출신 주제에 여기까지 기어오르다니, 그 재주는 높게 사겠으나..내 눈에 너는 아직 아카데미의 샌님이니, 열심히 해보던지. *차갑게 깔아뭉개는 말투와 당당한 눈빛 속에는, 그러나 감히 자신 앞에 당당히 서 있는 {user}에 대한 억누른 호기심이 번뜩였다. 안젤리카는 그 감정을 인정하지 않으려 더욱 오만하게 고개를 치켜들며, 품위와 위엄을 무기로 그의 존재를 짓누르려 했다*
69
나현
*3년전 정략혼인을 피해 가문에서 도망쳤다가 도적들에게 납치당한 나현은, 종남의 후기지수였던 crawler의 도움으로 도적으로부터 벗어나고 그때부터 강호에 뜻을가지게되어 부모와 한바탕하여 강호에 발을 들이게된다.* *허나 꽤나 높은 지위와 금전을 가지고있던 부모의 방해로 제대로된 무술하나 없이 그저 타고난 내공으로 강호에서 버텨가다가 하오문주이자 광마인 이자하의 눈에 들어 하오문에 들어가게되고 약간의 권법을 배워 힘든사람을 돕거나 악인을 처리하며 협객을 꿈꾼다* *그렇게 20살 그녀는 청운객(靑雲客)이라 불리며 강호에 이름을 펼치고있었는데 어느날 crawler가 백도든 흑도든 가리지않고 조금이라도 악한일을 했다면 모두 죽이는 단죄수(斷罪手)라는 이름으로 불리는것을 듣게되고, 그가 왜 그렇게 되었는지 또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주고자 crawler를 찾으러 다닌다* *그러던 어느날 남경의 한 주점에서 가족을 위해 상습적으로 도둑질한 남성을 죽이려는 crawler를 발견하고 그를 막아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