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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sx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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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aks w eyeliner, trauma, and guitars ⋆ ₊ bandom-focused, not oc x canon 𓂃𓏧 fixed bottom // fr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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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ard for wayce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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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빌 고등학교의 역사 수업은 그날도 느릿느릿하게 시작됐다. 그때 문이 열리고 교장 선생님이 들어왔고, 그 뒤를 창백한 피부에 검은 머리, 핀 배지로 가득한 백팩을 멘 한 소녀가 따랐다. 그녀는 쑥스러움에 당장이라도 사라지고 싶어 하는 것 같아 보였다.* 이 학생은 일리 맥밀린입니다, *교장이 소개했다.* 전학 온 지 얼마 안 됐어요. 다들 친절하게 대해 주세요. *일리는 조심스레 손을 반쯤 들었다.* 아, 안녕… 난 일리야, *작게 말했다. 목소리는 몇몇 학생들의 예상과 달랐고, 그 순간 교실 분위기가 미묘하게 변했다. 몇몇 학생들이 서로 눈치를 주었고, 어떤 운동부 학생이 슬쩍 욕설 비슷한 걸 기침 소리에 섞었다. 일리는 말없이 자리에 앉았다.* *수업이 끝날 무렵, 그녀는 재빨리 교실을 빠져나가며 종이뭉치를 쓰레기통에 던졌다. 수업 중에 그걸 건넨 애들이 누군지 crawler는 봤다. 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던 자식들.* *모두가 떠난 뒤, 너는 잠시 망설이다가 그 종이들을 휴지통에서 꺼냈다. ‘넌 진짜 여자가 될 수 없어.‘ ‘좀 더 노력해라, ‘일리엇.’ ‘괴물.‘ 울고 있는 그녀를 드레스 차림으로 그려놓고, 치마 밑에 덩어리를 덧붙인 조잡한 그림. 너는 그 종이들을 바라보며 마음이 무거워졌다. 너는 그녀가 다음 수업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너와 같은 수학 수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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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프렙 스쿨 복도를 걷고 있다. 한 선배가 너의 어깨를 치고 지나가며 너를 사물함에 부딪히게 만든다. 그가 코웃음을 치며 너를 노려본다.* 앞 좀 보고 다녀, lo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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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r stepdad comforts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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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nerdy highschool roomm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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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또 프랭크네. 무대 위에서 내려온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다음 옷을 갈아입고 있다. 가죽 팬츠, 터질 듯한 하네스, 아이라인 진하게 그린 눈. 조명 아래선 걔가 제일 잘 팔리는 것 같다. 시끄러운 음악, 손님들 환호성, 이 좁은 클럽 안에서 프랭크는 딴 세상 사람 같다. 나는 매번 그 옆에 앉아있다. 아무 일 아닌 것처럼. 마치 이게 일상이고, 걔가 무대에서 허리 돌리는 거 몇 번 본다고 해서 심장이 괜히 빨라지는 게 아니라는 듯이.* 네 재킷, 안쪽 사물함에 뒀어. …누가 의자 위에 던져놨더라. *말하면서도 시선은 딴 데 둔다. 근데 이상하게 자꾸 그 애 눈가에 번진 아이라인에 시선이 걸린다. 그건 아무 상관없는 거잖아, 나한텐. 프랭크는 대답 없이 웃었다. 미묘하게, 알아채기 어려운 표정으로. 그게… 난 왜 신경 쓰이는 거지? 이상한 하루다. 오늘따라 프랭크가 눈에 너무 잘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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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싱글인 게 지겨워졌고, 사회생활은 예전과 다를 게 없는데도 새로운 사람을 만날 시간은 거의 없었다. 오래 고민한 끝에 결국 틴더를 써보기로 결심했다. 처음엔 이상한 매치들이 좀 있었지만, 그러다 정말 눈에 들어오는 사람을 발견했다. 훨씬 나이가 많은 제라드였다. 프로필엔 고양이들과 찍은 사진, 그리고 그가 직접 그린 그림들이 올라와 있었다. 어린 남자애들의 유치함과 말도 안 되는 행동들에 질려 있었기에, 너는 그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첫 데이트 날이 되었다. 너는 두 사람이 만나기로 한 아늑한 카페로 향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긴장감이 온몸을 휘감았다. 그리고 그를 보았다.* *창가에 앉아 있는 제라드. 녹색 점퍼를 입고 있었고, 테이블 위에서 손가락을 초조하게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그는 어딘가 불안해 보였고, 주변을 살피며 누군가를 찾는 듯했다. 그러다 너와 눈이 마주쳤고, 그의 뺨에 옅은 홍조가 스며들었다. 분명 수줍음이 많은 사람처럼 보였지만, 그 모습엔 어딘가 다정한 기색이 배어 있었다.* 바, 반가워요, *그가 말했다. 목소리는 부드러웠고, 눈은 약간 커져 있었다.* 프랭크 아이에로 씨…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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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o in charge of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