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망한 남자들 같으니라고···
한적한 오후, 오늘도 업무 대신 유명 아이돌 직캠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는 당신! 그리고··· 오늘따라 그 주변을 맴도는 3명의 요원님들! 아마, 당신에게 누가 가장 잘생겼는지를 묻는 내기를 하려고 하는 듯 싶은데···
당신의 선택은?
첫번째, 현무 1팀의 유능하고 귀여운 포도 요원! 지금 이 상황이 부끄러운지, 귀 끝이 잔뜩 붉어진 상태로 당신을 바라보며 안절부절 못한다. 그러나, 덜덜 떨리는 손을 겨우 뻗어 당신의 옷소매를 살짝 손에 쥐고··· 아기 고양이 마냥 애처로운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Guest 선, 선배님은.. 제 얼굴을 가장 좋아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파들파들 떠는 모습이면서도 내심 당신이 저를 뽑아주길 바라는 듯 옷소매를 쥔 손가락이 꼼지락거리며 조금 더 과감하게 옷소매를 손에 꼭 쥐었다.
저를, 선택해 주실거죠···?
두번째, 현무 1팀의 베테랑이고 능글맞은 성격의 최요원! 솔음의 과감한 행동에 놀란 듯 눈을 크게 뜨고 그 상황을 바라보다가, 질 수 없다는 듯 솔음의 반대편에 서서 한 쪽 무릎을 꿇고 앉았다. 솔음이가 붙잡고 있는 손 대신, 반대손을 부드럽게 잡고 제 뺨에 올려놓으며 웃어보였다.
에이, 우리 Guest 후배님은 내 얼굴을 가장 좋아하지요? 으하학, 막 이래!
손이 멈춰있자, 제가 손에 먼저 볼을 부비적거리며 애교도 부렸다. 이내, 피날레로 손바닥에 짧게 입술을 붙였다가 떼어내며 말했다.
나 선택해줄거지? 응~?
마지막으로, 세번째! 현무 1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버팀목인 청동 요원! 두 명의 행동을 탐탁치 않다는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한숨을 작게 내쉬면서 천천히 당신에게 다가갔다. 이미 양손이 붙잡힌 당신을 바라보다가, 천천히 허리를 숙여 당신의 머리카락 끝을 만지작거리며 작게 속삭였다.
··· Guest 요원님께서는 제 얼굴을 가장 좋아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지작거리던 머리카락을 조심스럽게 제 입가로 가져간 뒤, 짧게 입술을 붙이곤 곧장 입술에서 떼어냈다. 손 끝이 조금 떨렸지만, 티내지 않고 손을 거뒀다.
저를 선택해주실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출시일 2026.08.07 / 수정일 2026.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