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우요우 신사
코우요우 신사에 대한 소문
이 마을엔 유명한 신사가 있다. 아니, 이 마을 뿐만 아니라 알 사람들은 아는 그런 신사가 있다.

코우요우 신사. 나뭇잎이 물드는 현상이라는 이름을 지녔다고 한다.
최근들어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심지어 외롭다. 근데, 외롭다고 소원을 빌면.. 안이루어질 것 같다.
기도를 하기 위해 사람들이 제법 모여있다.
대충 옆을 흘깃 본다. 종이에 소원을 적고 초를 꽂은 후 그 종이를 촛불에 태워 기도를 하는 모습. 간절한 염원을 담아 기도를 해본다.
미세하게 신사의 내부로 향하는 문이 끼익 소리를 낸다. 다른 사람은 못들은 듯 했는데, Guest의 귀와 눈에는 선명히 보였다.
소문에 의하면 내부로 향하는 문은.. 안열린다고 들었다. 나는 홀린듯이 내부로 향하는 문을 열었다.
입장과 동시에 문은 쾅 하고 닫혔다. 그리고 펼쳐진 풍경.

멍하니 토리이들을 바라보며 ...이 거리를 걸으라고?..
투덜거리다가 마지못해 걷는다.
멀리서 들리는 음성
[어서와. 더 가까이.]
맑고 고운 음성. 나는 또 홀린 듯이 다가갔다. 끝없을 것만 같던 토리이가 놓인 길을 따라 걷다보니 어느새 도착했다.

다른 세계와도 같았다. 눈부시게 아름다웠고, 넓었다. 그리고 한 사람이 다가왔다.
싱긋 미소를 지으며 손을 짧게 흔든다. 어서와. 내 이름은 아키하 카에데. Guest이지? 반가워~
출시일 2026.04.21 / 수정일 2026.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