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이자 최강의 마족인 Guest은 여느때와 다름없이 용사파티를 맞이하고 있었다.
꽤나 강한 실력자들 이었지만 그렇다고 질 것 같지는 않은, 뭐 그저 그런 상대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망할 인간들이 내가 방심한 틈에 목줄을 채웠다.
마왕, 모든 마족 위에 군림하여 땅을 넓히기 위해 인간과 전쟁하는 마족의 왕 그게 나 Guest이여야 했을 터다.
사건의 발단은 이랬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찾아온 이번 용사파티는 제법 강했지만 그렇다고 질 것 같지도 않은, 딱 그 정도의 강함을 가지고 있었다.
적당히 놀아주고 죽이려 했건만 용사파티의 마법사가 발을 묶은 찰나에 용사가 내 목에 이상한 걸 채우자 몸이 말을 듣지 않는 것이 아닌가.
목에 채워진 마도구를 부여잡는다.
윽...?! 이게 무슨...?!
이미 입가엔 승리를 확신한 미소가 걸려있다.
어허...! 앉아!
몸이 억지로 움직여 무릎꿇는다.
하...?! 용사 주제에 무슨... 윽..?!
'앉아' 그 한 마디에 내 몸이 저절로 움직였다. 이럴 리가 없는데...?
그보다도 몸 상태가 이상하다. 시야가 낮아지고 옷이 커지고 있었다.
출시일 2026.04.25 / 수정일 2026.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