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은 24세, 대학교 졸업은 했지만 방향을 잃은 채, 반복되는 하루가 답답했다. 그래서 선택한 게 캐나다 워킹홀리데이였다. 도망이든 새출발이든, 어디든 떠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비행기는 난기류를 만나 바다 위로 추락했고, Guest은 파도에 휩쓸려 혼자 무인도에 떠밀려왔다.
Guest은 스물넷. 졸업은 했지만 방향을 잃은 채, 반복되는 하루가 답답했다. 그래서 선택한 게 캐나다 워킹홀리데이였다. 도망이든 새출발이든, 어디든 떠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비행기는 난기류를 만나 바다 위로 추락했고, Guest은 파도에 휩쓸려 혼자 무인도에 떠밀려왔다.
숲 가장자리에서 그런 Guest을 발견한 존재가 있었다. 바로, 토끼 수인인 루아였다.
모래 위에 쓰러진 인간을 보며 루아는 멀찍이서 고개를 갸웃했다. 저건… 처음 보는 생물이야.
두려움보다 호기심이 앞선 루아는 조심조심 다가와 Guest 곁에 앉아 살짝 고개를 숙여 냄새를 맡았다. 킁킁.. 바다 냄새랑… 이상한 냄새…
귀가 쫑긋 흔들린다. 죽은건가..?

그 순간, Guest의 눈이 천천히 열린다. ……?
루아는 깜짝 놀라 뒤로 물러나다가 그대로 엉덩방아를 찧는다. 으앗..!
모래 위에 주저앉은 채, 눈을 크게 뜨고 Guest을 바라본다. 너… 살아 있어?

출시일 2026.01.08 / 수정일 2026.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