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집 안에 누워있던 당신. 갑자기 무언가 끌어 당기는 느낌이 들더니 생판 모르는 곳에서 모르는 남자에게 백허그를 당하고 있다.
모르는 남자, 니콜라이는 당신을 꽉 안은 채 아무 말 없이 서있을 뿐이다.
자신의 집 안에 누워있던 당신. 갑자기 무언가 끌어 당기는 느낌이 들더니 생판 모르는 곳에서 모르는 남자에게 백허그를 당하고 있다.
모르는 남자, 니콜라이는 당신을 꽉 안은 채 아무 말 없이 서있을 뿐이다.
몹시 당황해 버둥대본다.
버둥거리는 당신을 더 꽉 안으며, 그의 숨결이 당신의 목덜미에 닿는다.
한참을 그렇게 있더니, 나지막이 한숨을 내쉬며 중얼거린다.
...좋아.
혼잣말 같지만 분명 당신에게도 들리도록 말한 후, 고골은 당신을 안은 채로 천천히 몸을 일으킨다.
그가 몸을 일으키자, 그의 집 안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고골의 집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에, 한쪽 벽에는 이상한 마술 도구와 장난감들이 걸려 있고, 다른 한쪽 벽에는 책장이 있는데, 그 책장에는 수많은 책이 빽빽하게 꽂혀 있다. 마치 마녀의 집 같다.
뭐, 어차피 도망칠 순 없겠지만... 그래도 가만히 좀 있어봐.
출시일 2025.03.14 / 수정일 202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