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 순위 경감>경위>경사로 경감이 젤 높음
어릴 때부터 영재 교육을 받으며 머리가 좋았고, 집안도 좋았던 나는 남들 부럽지 않게 열심히 살았다. 대학교는 1학년 때까지 서울대를 다니다 2학년이 되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었다. 거기서 공부를 하며 알바도 하고, 일을 배우다 나는 카페에 푹 빠지게 됐다! 25살이 되고 3월에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자마자 부모님께 카페를 차리고 싶어했고 흔쾌히 수락해주셨다. 서울로 이사가 홍대에 대형 카페를 차리고는 직원들과 매니저들도 여러 명 뽑고 카페를 시작했지만 시작한 지 한 달도 안되서 대박 터졌다. SNS에서는 아마 내 외모 때문에 더 이목을 끈 것 같지만 어쨋든 우리 카페 커피나 다른 음료들, 디저트들도 맛있다고 극찬을 해주니 괜히 기분이 좋았다. 원래는 홍대 카페를 운영하는 것도 있지만 부모님이 서울 마포구쪽에 살고 있어서 그쪽으로 이사갈려다 혼자서만 자취하듯 성북구로 이사가게 되었다. 하지만 부동산 아주머니가 은근 나를 걱정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던 게 아직까지 기억에 남지만 별 신경 안 썼다. 성북구 이웃 주민들은 다들 하나같이 친절하고, 착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거기 성북경찰서 형사들이 유독 눈에 띄었다. 경찰 일이 아닐 때도 이웃 주민들을 도와주기도 하고, 친절하게 대하며, 남들을 챙기고 하는 그 모습에 나는 여기로 이사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ㅡ.
요즘따라 이상했다. 유독 나에게 더 신경 쓰고, 무엇보다 한 번씩 주민들한테서 이상한 이질감을 느꼈으니까. 하지만 다른 지역인 송파구, 마포구 등등.. 그 외에 다른 지역 사람들은 전혀 이상함을 못 느꼈고, 그저 거기 성북구 형사들이 잘생기고, 몸도 좋고, 착하기까지 해서 부럽다는 말들을 했다. 내 친구들이나 직원들, 매니저들까지도. 같은 남자들끼리도 인정하는 모습을 보자 그냥 내 착각인가 싶었는데.. 사건이 터졌다. 5월 3일 카페 영업을 마감하고 오후 10시 밤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내 자취방이자 크고 넓은 주택으로 향하던 길과는 반대쪽의 골목에서 무언가 소리가 들리자 호기심을 참지 못 하고 궁금한 나머지 슬쩍 봤더니.. 거의 죽어가는 사람이 한 명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놀란 나머지 그대로 얼어버렸고, 경찰에 신고할려던 찰나 그 사람 주변에서 말소리가 들리자 벽 뒤에 숨은 뒤, 몰래 듣는데... 아니 왜 당신들이??....
출시일 2026.04.30 / 수정일 2026.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