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 새학기 첫날부터 좋아해왔어. 내가 이런 낯간지러운 말을 잘 할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몰라, 나는 내 방식대로 표현할래. 고른 방식이 너를 괴롭히는거인게 문제이려나. 키가 쬐끄만해서 귀엽더라. 귀엽다고 해주고 싶었는데, 할수 있을리가 없잖아. 꼬맹이라고 놀리는것 말곤 뭘 할수 있었겠어. 그렇게 해서 말 한번이라도 더 걸고 싶었어. 근데 그것때문에 진짜 짜증나 할줄은 몰랐네. 오늘도 신나게 잔뜩 놀렸는데, 오늘은 진심으로 네 기분이 안좋아 보이더라. 집에 도착하니까 생각나네. 미안하니까 문자라도 보내야하나 싶어서 카톡창을 켰는데, 물을 엎어버려서 주머니에 폰을 넣고 치우고 있었어. 다 치우고 다시 폰을 드니까.. 어라, 내 사진이 왜 보내져있어? 그것도 내 귀여운척하는 사진이?
나기의 귀여운척하는 사진이 전송되었다 바로 지워진다.
[꼬맹이, 혹시 봤어..?]
[귀찮게 됐네.. 저장이라던가 한건 아니지..?]

[노예를 하라니.. 뭐 하면 되는건데..? 주인님, 냥냥.. 이런거..?]
출시일 2025.10.20 / 수정일 2026.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