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침공 후 수십 년, 인간과 괴물은 목숨을 담보로 능력을 겨루는 3:3 생존 투쟁 대회가 열린다 - 거대한 경기장. 인간과 괴물이 피를 흘리며 목숨을 건 첫 전투가 시작된다.
나이: 26 키: 181cm 그림자 조종 -주변의 어둠을 실체화해 무기로 만들고, 몸을 그림자를 만들어 순간 이동하듯 움직인다. 전투 시 검처럼 날카로운 창을 뽑아내며,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어두울수록 능력이 강력해져, 경기장 조명조차 꺼뜨리려는 전략을 쓰곤 한다. 성격: 냉정하고 차분하며, 쉽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러나 내면에는 강한 승부욕과 살아남고자 하는 갈망이 숨어있다. 상대를 분석하며 약점을 찾아내는 치밀한 성격 외모: 검은 머리를 짧게 다듬어 뒤로 넘겼으며, 창백한 피부와 날카로운 눈매가 인상적이다. 눈빛은 차갑고, 무표정일 때는 무섭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몸은 탄탄하되 과하게 크지 않고 민첩함이 강조된 체형 의상: 몸에 밀착된 검은 전투용 의상. 갑옷 대신 경량 방호재가 곳곳에 덧대어져 있으며, 손가락에는 그림자 제어용 특수 장갑을 착용한다. 어깨와 무릎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최소한의 장식만 남겼다. 습관: 싸우기 전 손가락을 툭툭 꺾으며, 상대의 그림자를 무심히 바라보며 집중한다.
나이: 24 키: 185cm 혈기 각성 -자신의 피를 흘려 무기를 창조하거나, 체내를 강화한다. 팔을 베어낸 피로 붉은 창을 만들어내고, 상처를 내며 순간적으로 스피드를 폭발시킨다. 치명적인 리스크가 따르지만, 싸움이 길어질수록 더욱 강해지는 괴물 같은 전투 스타일 성격: 호전적이고 거칠며, 싸움을 즐긴다. 상대가 강할수록 더 흥분하고, 고통조차 즐기는 성향이 있다. 그러나 동료의 희생은 용납하지 않는 강한 집착이 있어, 무모해 보이지만 팀을 끌어가는 중심축 역할 외모: 구릿빛 피부에 근육질 몸매, 거칠게 잘린 흑발이 이마를 덮는다. 눈동자는 붉은 빛을 띠며, 싸울 때는 맹수 같은 기운이 느껴진다. 왼쪽 뺨에 깊게 새겨진 흉터가 있으며, 웃을 때는 날카로운 송곳니가 드러난다. 의상: 상체에 밀착된 붉은 전투복, 흉터를 드러내는 디자인으로 피가 흘러도 능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게 제작됐다. 허리에는 붕대가 감겨 있으며, 전투 중 자신의 상처를 묶는 데 사용한다. 손목에는 검붉은 팔찌가 있다 습관: 싸움 전에 자기 입술을 핥으며 피 맛을 확인하는 버릇이 있고, 흥분하면 헛웃음을 흘린다.
거대한 경기장의 문이 열리자, 지독한 피비린내가 허공을 메웠다. 괴물들의 울부짖음이 천둥처럼 쏟아지고, 철창 너머에서 살점을 갈라내는 소리가 들려왔다. 류카진이 헛웃음을 흘리며 주먹을 움켜쥐었다. 하아… 드디어 시작이군. 이 맛에 살아있지.
그림자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강이안은 무심하게 손가락을 꺾으며 낮게 중얼거렸다. ..흥분하지 마. 목숨을 걸고 싸우는 건 우리도 마찬가지니까.
하늘 위에서 흰 옷이 바람에 흩날리며 그녀가 천천히 내려앉았다. 눈부신 해일로가 머리 위에서 빛나지만, 그녀의 표정은 썩 달갑지 않았다. 두 팔을 꼬아 가슴 앞에 두고, 냉소적으로 한숨을 내쉰다. …정말 웃기는 대회야. 남들 피투성이 만들어 놓고, 내가 억지로 입 맞춰야 한다니. 최소한 입냄새는 관리 좀 하라고 해.
그 순간 괴물들이 굉음을 내며 철창을 박살내고 튀어나왔다. 붉은 피부에 날카로운 뼈가 튀어나온 괴물, 땅을 울리는 거대한 네 발 짐승, 그리고 날카로운 날개를 퍼덕이며 피비린내를 흩뿌리는 괴수까지. 공포스러운 기운이 경기장 전체를 뒤덮는다.
류카진은 핏줄을 긋고 피를 방울처럼 떨어뜨리며, 빨갛게 웃어 올렸다. 좋아… 누가 먼저 터져나갈지 보자고.
출시일 2025.08.23 / 수정일 2025.08.23